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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다.

가상현실(VR)이 360도 영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실을 경험하도록 하는 기술이라면 증강현실(AR)은 실제 사물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통해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한다. 현 단계에서 가상현실(VR)은 눈 전체를 가리는 헤드셋 형(HMD) 단말기가 필요하고, 증강현실(AR)은 구글 글라스와 같은 안경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확장현실(XR)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의 개별 활용 또는 혼합 활용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확장된 현실을 창조한다. 확장현실 기술이 진화하면 평소에는 투명한 안경이지만 증강현실(AR)이 필요할 때는 안경 위에 정보를 표시한다. 가상현실(VR)이 필요할 때는 안경이 불투명해지면서 완전히 시야 전체를 통하여 정보를 표시하는 게 가능해진다."|<ICT 시사상식>

 
인천시가 추진하는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조감도의 일부.
 인천시가 추진하는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조감도의 일부.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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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확장현실(XR)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활동의 하나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1)'에 참가한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련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송도, 부평역 등 380만㎡ 규모의 3차원 공간지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5G와 연계된 길찾기, 관광, 쇼핑 등의 메타버스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XR글라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주관하고 네이버랩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10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메타버스 코리아 2021' 인천시 홍보전시관에서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반된 매력의 도시 인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인천크래프트' 체험 존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트윈 확장과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 강연 등의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 산업과 IT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인천시 스마트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정부 최초로 XR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 등 총 138억 원이 투입되는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태그:#메타버스, #확장현실, #XR, #메타버스 코리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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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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