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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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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패배 후 첫 정치 메시지를 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반려견 사과' 사진 논란 때문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1일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면서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이틀 만의 '사과'로 해석됐지만, 그가 당일 밤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토리에게 과일 사과를 주는 모습을 올리면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사과는 개나 주라는 뜻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22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는 윤석열씨의 실언과 망발을 여러차례 비판한 바 있다. 그래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특히 전두환씨를 옹호한 그의 망발은 바닥을 알 수 없는 그의 무지와 저급한 역사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이 전 대표는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데 '사과' 사진을 SNS에 올린 그의 처사는 국민을 향한 조롱인지, 세상에 대한 무감각인지, 어이가 없다"며 윤 후보의 후보직 사퇴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윤씨는 이미 대선주자의 자격을 잃었다. 그런 사람이 국가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면서 "거듭 요구한다. 윤석열씨는 광주와 전두환 독재 희생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하고, 대선주자 행세를 그만두시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캠프 해단식 후 침묵을 지켜왔다. 특히 전국을 다니면서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신복지 포럼 인사들을 만나기로 했던 원래 일정마저 취소하고 배우자와 단둘이서 강원도 등에서 머물면서 잠행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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