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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으로 표현된 바다와 바다생물 작품이 펼쳐진 개복거리예술제의 거리에서 조종안 기자의 개복동 스토리로 1부를 시작했다.
▲ 오방색으로 표현된 바다와 바다생물 작품이 펼쳐진 개복거리예술제의 거리 오방색으로 표현된 바다와 바다생물 작품이 펼쳐진 개복거리예술제의 거리에서 조종안 기자의 개복동 스토리로 1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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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열린다'는 뜻을 가진 개복동, 이곳에서 지난 16일 군산시민예술촌 '개복거리예술제'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비대면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개복거리예술제'는 군산시간여행축제와 함께하는 예술제로 펼쳐져 군산의 옛 극장가들이 모여 있던 개복동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몇 해에 이어 개최된 '개복거리예술제'는 "예술의 힘으로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환경 예술제를 표방하여 오방색으로 바다를 표현하고 바다생물을 연출해 개복거리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해 볼거리를 더했다.

조종안 기자의 군산 개복동 스토리로 시작해 통기타 연주, 복고 댄스, 환경패션쇼, 국악 버스킹, 종이 놀이극 등 예술인의 거리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다. 업싸이클링 아트체험으로 나무 조각을 이용한 '소원 매달기'와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는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물이 주어지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무관중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진행되지 못했다.
 
새들처럼, 개똥벌레등 자연친화적인 제목의 노래로 행사진행
▲ 통기타 연주단 조이풀 하모니 새들처럼, 개똥벌레등 자연친화적인 제목의 노래로 행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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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을 알리며 개복동 이야기를 들려준 조종안 기자는 일제 강점기의 시절부터 군산의 중심메카였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2014년부터 어린이 돕기 모금공연, 군산시 야행, 시간여행 축제 등 연주 활동을 해온 통기타 연주단 조이풀 하모니는 자연친화적인 노래를 연주했다.
  
실제 버려진 폐쓰레기들을 모아 직접 의상을 재단하여 입고 거리 패션쇼를 했다. 지구를 더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 친환경 패션쇼 실제 버려진 폐쓰레기들을 모아 직접 의상을 재단하여 입고 거리 패션쇼를 했다. 지구를 더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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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온도가 떨어진 추운날씨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사해준 라이나댄스팀은 지난 화제작 영화 <써니>의 주제곡으로 뜨거운 열기를 장악했으며 뒤이어 김지현 원장의 기획으로 'S뷰티스쿨'에서 폐환경 쓰레기로 직접 제작하여 만든 의상을 입고 환경 패션쇼가 이어졌다. 이날 패션쇼에 사용된 의상의 소재들은 우리 생활에 흔히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 폐타이어, 페트병, 은박 돗자리, 그물 등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지구에 더 친절하라'는 문구는 지금까지 무심결에 사용하고 버린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외침과도 같다.
  
'버려진 것들의 위로' 버려진 폐지와 박스의 승화로 인간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는 감동있는 스토리극이다.
▲ 종이 놀이극 "버려진 것들의 위로" 버려진 폐지와 박스의 승화로 인간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는 감동있는 스토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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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전통악기인 대금연주와 환경의 주제에 맞는 하이라이트로 '버려진 것들의 위로'라는 제목으로 극단 '둥당애'는 종이박스와 폐지를 활용하여 거리극을 했다.

극단 '둥당애'의 종이 놀이극은 코로나 시대에 힘겹게 버티는 소상공인들과 예술가를 안아주며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군산 바다지키기와 온난화멈추기를 위한 생활속 실천 서약서에 서약을 하는 어린이의 모습.
▲ 환경실천 서약하기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군산 바다지키기와 온난화멈추기를 위한 생활속 실천 서약서에 서약을 하는 어린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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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환경운동단체 '플라스틱 줍는 사람들' 약 15명의 아이와 어른들이 각 체험 부스와 행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무관중 속에 진행되어 체험부스와 거리가 한산했지만 환경운동단체에 참여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시범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모아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체험을 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군산바다 지키기와 온난화 멈추기를 위한 "생활 속 실천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실천하는 환경실천 서약하기.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다운로드받아 행운권을 나누는 행사도 마련했다.

소소하게나마 군산의 지역상가 '알멩가게'의 천연 자연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우울한 분위기를 위로하는 행사가 되어 예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환경운동단체 '플라스틱 줍는 사람들'의 참여로 함께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페트병을 모아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
▲ 페트병등을 모아분리수거  환경운동단체 "플라스틱 줍는 사람들"의 참여로 함께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페트병을 모아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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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비닐봉투의 3% 정도가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바다로 흘러들어 바다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 밖에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은 바다 위를 떠돌다가 무인도와 해안에 쌓여 방치된다. 문제는 거친 플라스틱 쓰레기는 떠돌다가 미세플라스틱으로 조각이 나는데 어류는 이 미세플라스틱 조각들을 먹고, 그 어류가 다시 우리들 식탁에 오른다는 것이다.

지구에 닥친 위기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지구를 살기기 위해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물과 전기, 종이들을 아끼고 일회용품을 멀리하며,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는 등 지구온난화를 막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어플리케이션을 본인 휴대폰에 다운로드 하고 있다.
▲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앱 다운로드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어플리케이션을 본인 휴대폰에 다운로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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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지구에 닥친 위기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자연이 외치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며 자구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

비록 코로나 위기 속에서 많은 이들이 힘들지만 군산시민예술촌과 군산문화PEOPLE이 합심하여 준비하고 '플라스틱을 줍는 사람들'의 협찬과 행사 관계자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복거리예술제'는 환경친화의 메시지를 충분히 담아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개인 블로그와 브런치에도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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