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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청의 위상과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갖고 있는 충청남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청의 위상과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갖고 있는 충청남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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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충청의 위상과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갖고 있는 충청남도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4일, 타 시·도지사와 함께 본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성과를 되돌아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모색했다"며 "여기에서 이들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그리고 우리 충청권의 초광역협력 사례를 발표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2020년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을 채택하며 초광역협력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올해 충청권 행정협의회 공동과제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본구상과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지역 간 격차해소와 상생발전 현안사업을 발굴하여 민·관·정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와 4개 시·도 생활경제권의 통합, 나아가 행정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비전은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 초광역협력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이다. 양 지사는 이를 통해 "충남은 충청권의 높은 과학연구 역량과 확장된 초광역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초광역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이다. 양 지사는 "충남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UAM(도심항공교통) 테스트베드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 서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신산업, 국방자원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국방산업 등 미래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셋째,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다. 그는 "충남은 탄소중립 핵심기술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안의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국가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탈석탄 탄소중립의 지역화를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넷째, "환황해권 관문 인프라 구축"이다. 양 지사는 "충남은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건설을 통해 충청권 전역을 50분, 거점도시를 30분 대로 연결하는 '5030생활권'을 완성해 나가면서, 충남민항 건설과 대산항 및 보령신항 등 관문항만 육성을 통해 환황해 경제권의 글로벌 관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청남도는 충청권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로서 경제, 산업, 인구, 역사, 문화 등에서 충청의 위상과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갖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충남이 초광역협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 이런 우리 충남이 대전·세종·충북과 협력하여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관계 부서에서는 이 점을 명심하여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에 주도적으로 임하는 한편, 지역의 '자립'이 '고립' 되지 않도록 수도권과의 연계도 유기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와 같은 초광역협력의 내실 있는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균형발전의 중추거점인 '혁신도시'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초광역협력의 구심점은 단언컨대 '혁신도시'다"라며 "이러한 혁신도시들이 메가시티 안에 다핵적인 성장구조를 만들고 지역균형발전의 허브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양승조 지사는 "이런 점에서 혁신도시 시즌2는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메가시티에 걸맞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초광역 기반 혁신도시 발전모델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극화, 입체화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에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9일 실·국·원장회의가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19일 실·국·원장회의가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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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날 양 지사는 "오는 23일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다. 이는 가을의 정점에서 추수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이다. 고령화·영세화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는 수확의 손길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도는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농작업지원단'을 농작업 현장에 투입하고, 현재 83개소인 '농작업지원단'을 내년에는 도내 모든 농협인 112개소에 설치하여 충남 전역으로 확장하겠다. 아울러 공공의 일손 돕기도 확대하여 농촌일손돕기 지원 상황실과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 306개소를 운영하고, 1번 더하기 운동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농촌 일손부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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