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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전 태안부군수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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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전 태안부군수가 2022년 6.1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텃밭 일구기에 나서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 전 부군수는 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일까.  

이 전 부군수는 지난 2016년 <태안신문>이 충남 태안군의 대표적인 해외 항일독립운동가인 애국지사 우운 문양목 선생의 유일한 직계혈족이었던 윌리엄 문 옹 부부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캘리포니아주 레딩의 자택에서 만날 당시, 미국 뉴욕무역관 행정관 경험을 살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측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후 이 전 부군수는 사단법인 우운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에 몸을 담으며 본격적인 선양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태안신문>의 취재 이후 급물살을 타리라 예상됐던 우운 선생의 훈장과 훈장증, 사진 등 일부 유품을 인수 받기 위한 절차가 지지부진해졌고, 윌리엄 문 옹까지 별세하면서 유품 인수는 난항에 부딪히게 됐다.

다만 2016년 자택 방문 당시, 우운 선생의 손자인 브라이언 문이 함께 자리해 선양사업에 대해 전해 들어 유품 인수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부 차원의 선양사업 지원 대책 건의할 것"
 
지난 2016년 문양목 평전을 선생의 묘소 앞에 바쳤다. 우운 선생 묘소 주변에는 일본인들의 화려한 묘소가 둘러싸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 문양목 선생 묘 지난 2016년 문양목 평전을 선생의 묘소 앞에 바쳤다. 우운 선생 묘소 주변에는 일본인들의 화려한 묘소가 둘러싸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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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문이 간직하고 있는 아버지 문양목(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 어머니 문찬성(문양목 왼쪽 옆)과 윌리엄 문의 누이, 형의 모습도 보인다.
▲ 우운 선생의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  윌리엄 문이 간직하고 있는 아버지 문양목(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 어머니 문찬성(문양목 왼쪽 옆)과 윌리엄 문의 누이, 형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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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수연 전 부군수는 태안군의 우운 선생 유품 인수 의지가 한풀 꺾이자 우운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 선임위원 자격으로 유족과 만나 유품 인수에 대한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전 부군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우운 선생 유해 고국 봉환과 독립운동 자료 인수 협의를 위해 11월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군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후손 브라이언 문씨를 예방해 절충안이 마련되면 생가복원 정비사업을 후원해 온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 등에게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건의한다는 복안이다.  

우운 선생은 1905년 미국 하와이로 망명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언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항일애국지사다. 지난 1995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바 있다.

장경희 문화예술과장은 "윌리엄 문 옹께서 별세하신 이후에도 후손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 문양목 선생의 훈장과 훈장증 등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고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면서 "이 전 부군수가 미국에 건너가 유족과 협의한다고 들었는데 그의 행보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군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부군수는 2014년 선거운동 과정에서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 잠재력도 평가 받은 바 있지만 7년의 공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 전 부군수는 "국정은 물론 지방정부 역시 세대교체와 정치 세력의 교체가 시대정신이다. 정치,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민심의 큰 흐름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경륜 있는 지역 원로와 활력 있는 젊은 세대의 가교 구실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 귀국 후에는 대선 유력주자와 지방선거 충청권역 선대본부 핵심 역할을 요청받은 만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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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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