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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 영미권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말
 
신동엽은 "어휴 나는 벌써 화장품 맛이 나"며 그만의 전매특허 애드립을 던졌고...

이정재는 애드립으로 연기했던 장면 중 새벽을 처음 만난 씬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으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홍 후보는 목적 자체를 아예 지지자들 사이에 '윤석열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데에 두고 토론에 나온 듯하다"며 "그런데 윤 후보가 그 드립들을 번번히 받아친다"고 했다.
 
'애드립' 역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위는 '애드립'이란 표현이 쓰인 문장들이다. '애드리브'가 표준어이지만, '애드립'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온라인상에서는 '드립'이란 은어적 표현도 많이 보인다. 

본래 '애드립(ad lib)'은 '뜻대로'나 '자유롭게'라는 의미를 지닌 음악·연예계 용어인 라틴어 'ad libitum'의 줄임말이다. 그러나 이 'ad lib'이라는 용어는 영미권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비공식(Informal)' 용어다.

'애드립'은 "대본이나 악보에 없던 대사나 가사 그리고 멜로디를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행하는 연기나 연주"를 뜻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대부분 방송에서 출연자가 대본에 없는 말을 즉흥적으로 한다는 '즉흥적인 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영미권에서 'ad lib'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신 그러한 뜻으로 'improvise'나 'on the spot' 'wing it'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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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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