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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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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을 '일베'에 비유해 논란을 산 데 대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일부 극단적인 행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비유와 표현이 있었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YTN 인터뷰에서 '경선 불복'을 주장한 일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 "(당 지도부를) 거의 일베 수준으로 공격했다"고 발언해 뭇매를 맞은 뒤 처음 사과한 것이다.

송 대표는 "저 자신도, 우리 모두가 다 함께 극단적인 행태를 지양하고 함께 상처를 내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도 솔선수범해서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어제 이낙연과 통화… 서운한 점 이야기 잘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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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그러면서 "어제 이낙연 후보님께 전화를 드려 많은 말씀과 위로를 드리고 또 여러 가지 서운한 점도 이야기를 잘 들었다"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가)깊은 고뇌와 아픔에도 당의 단합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충정을 절절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민주당 대표로서 20년 넘는 세월 동안 함께 당을 지켜온 동료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후보님께 위로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또 지지자분들의 상처와 상실감에 대해서도 위로 말씀을 건네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고 나서 저희가 얼마나 눈물로 보냈던 세월이 있었나 다시 생각하면서 우리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로 모아봤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거듭 '원팀'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캠프 해단식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도울 생각이 있나', '이재명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나'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는 등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비방한 송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벌어져서 마음에 좀 맺힌 게 있다", "다신 안 볼 사람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 잔인한 일일 뿐만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는 등 불쾌한 감정을 쏟아내 '원팀' 전망을 어둡게 했다.

[관련 기사]
'일베' 발언 논란에 송영길 "대다수 이낙연 지지자 존경" http://omn.kr/1vkas
4일만에 지지자 앞에 선 이낙연 "민주당, 오만하면 안 돼" http://omn.kr/1vk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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