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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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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전날(13일) 발언을 비판한 유승민 후보가 재차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 이야기를 한 모양인데 진심으로 사과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어제 윤 후보가 토론 몇 시간 전, 등 뒤에서 공격하듯 하는 자체가 굉장히 비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용도 너무나 충격적이고, 우리 당에 대해 경험도 없고, 애정도 없는 사람이 왜 이 당에 들어와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우리가 TV 토론을 하는 것은 정책과 도덕성에 대해 후보 상호 간 경쟁을 하는 사정인데, 아마 정치를 처음 해 적응이 안 되는 모양"이라며 "그게 토론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윤 후보도 그런 치열한 과정을 당연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런 마음이면 본인이 왜 스스로 걸어 들어왔는지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다. 또 상대 후보들에 대해 공격하고 싶으면 근거를 갖고 공격하길 바란다"며 "윤 후보가 아직도 특수부 검사인 걸로 착각하고 '일주일만 털면 다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22년 동안 살아있는 권력에 할 말 다 하며 털려도 먼지 하나 안 나온 사람이다. 앞으로도 저는 당당하게 윤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따질 것은 따져야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밖에서 그런 얘길 하고 들어와서 토론회에서는 한마디도 그런 이야기를 안 한 것 아닌가. 그런 행동 자체가 정치인으로서 비겁했다고 본다"며 "저는 뒤에서 비겁하게 그렇게 하기 싫다. 다음 토론회 때 제가 직접 윤 후보에게 어제 말한 그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근거가 뭔지를 묻고 답해야겠다"고 말했다. TV 토론에서 한층 더 강력한 질문 공세를 펴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개최된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 이건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면서 자신을 향해 공세를 펴는 당내 경선 주자들을 맹비난했다. 구체적으론 "정치하기 전에는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다가 참 핍박받는, 정말 훌륭한 검사'라고 하던 우리 당 선배들이(었는데),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뀌더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거기 프레임에 (맞춰) 저를 공격하지 않나"고 불만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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