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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해 넋기림 마당에서 민주 열사를 향해 참배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해 넋기림 마당에서 민주 열사를 향해 참배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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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와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을 비교하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엄호했다.

송영길, 부마항쟁 국가기념식 앞두고 부산행

송영길 당 대표는 14일 부산민주공원 넋기림마당(추념의장) 참배를 끝내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엘시티 사업은 1조 원가량 개발이익을 민간이 독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에 비해 성남시는 상대적으로 노력한 것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잘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부산 민심 관련 질문에 이같이 대장동과 엘시티를 소환했다. 그는 "지금 대장동 논란이 있지만, 김영춘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말한 것처럼 엘시티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는) 공공환수 노력을 했다고 평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시는 사업비만 2조 7천억 원이 넘고 수익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 추정되는 이 사업에서 공익 환수한 금액이 0원이다. 성남시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엉터리 행정을 했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 전 장관은 "대장동 개발을 이재명이 엄청나게 잘못한 일이라고 비난한다면, 해운대 백사장에 엘시티 허가 내주고 땅 원가에 넘겨주고 예산 1000억 원까지 대주면서 1원 한 푼 환수 못 한 부산시장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가 거론한 김 전 장관의 글은 이 내용을 말한다.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부산의 여론을 돌릴 방안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과도한 자영업자 규제의 해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송 대표는 "이달 말이면 집단면역의 토대가 만들어진다. 내년 초까지 토종 백신과 치료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라면서 "그러면 자영업자들의 경기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예식장 인원 제한 등에 대해서는 "현재 99명만 식사를 하게 되어 있고, 식사하지 않는 100명은 답례품을 주도록 하는데 이는 가혹한 규제"라며 "격려를 못 할망정 (결혼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총리님과 질병관리청장,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동산 문제도 언급했는데 송 대표는 "부동산은 가장 아픈 대목으로 여러 가지 획기적인 대안을 준비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42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을 앞두고 부산을 찾았다. 그는 첫 일정으로 민주공원 추모공원을 선택했다. 현장에는 김종기 민주공원 관장 등이 나와 송 대표를 맞이했다. 참배를 마치고 김 관장이 추념의 장에 새겨진 이한열, 박종철 열사 그림에 관해 설명하자 송 대표는 "(과거에) 저도 현장에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김 관장의 제안에 6월 항쟁 당시 숨진 부산 출신 이태춘, 황보영국 열사 추모비로 이동해 추모 묵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민주공원이 준비한 방문록에는 "유신독재의 종말, 민주주의 새벽을 열었던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추모합니다"라고 썼다.

한편, 민주공원 방문을 마친 송 대표는 바로 부산 영도구 태종대 순직선원 위령탑으로 자리를 옮겨 43회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수송한 미라클 작전 수행 김해 공군 부대를 찾아 격려 방문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해 넋기림 마당에서 민주 열사를 향해 참배하고 있다. 송 대표가 방명록에 남긴 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해 넋기림 마당에서 민주 열사를 향해 참배하고 있다. 송 대표가 방명록에 남긴 글.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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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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