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오는 16일 창원마산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또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이 부산민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부마를 넘어서, 시월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는 "부산과 마산 지역성을 넘고, 1979년 10월의 시대성을 넘어 그 가치를 동시대로 확산하고 시민과 연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등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경과보고는 최갑순 부마재단 신임 이사장이 맡는다.

기념공연에서는 고 김택용 기자의 취재원고를 이재용 배우와 성우들이 낭독하고, 이어 신형원, 홍성민 가수가 "걱정 말아요 그대", "터"를 부른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 19일부터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맞아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이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이웃집 투사들>은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다루는 전시로, 항쟁의 주역들이 역사적 사건 속에 있는 특출난 인물들이 아니라, 바로 이웃집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만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보영, 진혜정, 최승춘, 최해솔 4명의 만화‧웹툰 작가들이 참여해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들의 구술을 기초로 만화를 제작했다.

최해솔 작가는 "부마민주항쟁을 직접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로서 삶과 일상이 빼앗기는 모습에서 큰 충격을 가지면서 작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만화 작품 100여 컷, 일러스트 20여 점, 그리고 영상들로 구성된다. 자료를 정리·배열하고 제시하는 아카이브 전시의 한계를 넘어 만화 창작물을 통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민주공원은 "영상 작품은 부마항쟁 전후의 사회적 분위기를 담는 동시에 부마항쟁이 일어나는 당시 미디어가 정부의 외압에 어떻게 검열당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창원) 지역에서 박정희 정부의 유신체제에 항거해서 일어난 시민항쟁을 말하고, 2019년 법률 개정에 따라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
 부마아카이브전 <이웃집 투사들>
ⓒ 민주공원

관련사진보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