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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발언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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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과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영상회의로 열린 제44차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더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백신 접종도 어제 1차 접종 4000만 명을 넘어섰고, 접종 완료율도 전체 인구 대비 60%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18세 이상 성인 인구 대비로는 각각 90%와 70%를 넘긴 것"이라며 "부스터샷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알렸다. 

"한류 열풍,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으로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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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11일) 개막한 '가을 한복문화주간'(10.11~17)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위원 모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처럼 참석자 모두 한복을 입은 것은 한복문화 확산에 힘쓰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한빅입는 일상 실현과 한복의 세계화를 희망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으로, 세계인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최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 실린 한국어 스물여섯 개 단어에 한복(Hanbok)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의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면서 "K-팝과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쓸고, 영화, 게임, 웹툰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고 강조헀다. 

그리고는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출도 최근 10년간 열두 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110억 달러에 달했고, 무역수지 흑자 폭도 꾸준히 확대되어 올해 상반기에 19억6000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성과를 보고했다. 

또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K-푸드, K-뷰티 등 연관 산업으로 파급되고 있다"면서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고, 화장품 수출도 사상 최대를 경신하며 세계 3위 수출국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저작권 보호와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환경을 조성해 왔다"면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창작활동의 지원과 함께 생계지원과 고용안전망 확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루속히 일상회복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달 말 사상 가장 빠른 무역 1조 달러 달성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참석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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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는 유로화 녹색채권 발행에 대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훨씬 엄격한 절차가 요구되는 녹색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우리의 그린 뉴딜 추진 의지와 혁신 역량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수출 지표를 제시하면서 "이달 말 사상 가장 빠른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으로는 "그러나 이제부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것은 물가"라며 "우리의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국내적으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국제적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등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는 '데이터 기본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데이터3법' 개정으로 데이터 활용의 물꼬를 튼 데 이어 데이터경제 구축의 확실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2년 만에 데이터 공급 기업이 세 배 이상 증가하고, 데이터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여 20조 원 규모로 확대되었고, 앞으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이며, 활용할수록 더욱 가치가 커지는 것이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데이터 강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복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에 대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왔다. 올해 가을 한복문화주간은 '한복과 어울리다'라는 주제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한복과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 한복입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제작팀 및 유야호(유재석)와 가수 브레이브걸스, 다크비를 포함한 6팀에게 전하는 '한복사랑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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