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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일보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국민일보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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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북한이 쳐들어오면서 점령하는데 (천공스승 같은) 그런 사람에게 물어보고 (판단)할 겁니까?"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천공스승'과의 만남을 인정한 윤석열 후보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비교하며 우려를 표했다. 

유 후보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불과 얼마 전 국정농단 사태를 보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직자가 아닌 최순실이라는 사람 말에 휘둘렸다는 데에서 국민의 분노가 촉발된 거 아닌가. 그거 때문에 대통령이 탄핵도 당한 것"이라며 "저는 국가 지도자, 대통령이 어떤 사람들의 말에 귀를 빼앗기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지도자는 안보든 경제든 국민에 진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 의사결정의 근거, 판단의 근거가 뭐냐(가 중요하다)"며 "미신이나 무속이나 사이비 종교나, 일반 시민은 그런 거 믿을 수 있다. 굿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국가 지도자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정치라는 것은 합리나 상식, 과학의 영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 정책을 하는데 그런 걸 (천공스승에게) 물어보고 할 건가"라며 "천공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한다. '하나님한테 기도를 해도 나한테 돌아온다' '하나님이 (응답을) 자기한테 1위로 보낸다', 이게 다 그 사람 유튜브에 나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것이 미신인 무속, 사이비 종교의 지도자 같은 이런 게 아니면 뭔가"라며 "(윤 후보는) 왜 그런 사람을 만나서, 그런 사람이 언론에 '검찰총장 그만둘 때도 그렇고, 정치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멘토다' '지도자 수업을 시켰다'(고 말했는데), 그게 어떻게 사소한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김종인 만날 때도 역술인 동행"
 
국민의힘 원희룡(왼쪽 사진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10.11 [공동취재]
 국민의힘 원희룡(왼쪽 사진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10.11 [공동취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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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때도 그 역술인이 동행하고, 주변에 역술인이나 또 이런 천공인지 이런 분들, 저는 진짜 이상한 분 같다"며 "그런데 윤 후보의 상식으로는 이런 사람이 이상하지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니 저보고 (천공의) 정법 강의를 들어보라 추천하더라"고 말했다. 

"(지난 5일 6차 토론회 직후) 대기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윤 후보가) 진짜 가슴팍을 밀쳤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 후보는 "아니다. 몸이 닿은 건 아니고, 제 면전에 집게손가락을 들고 흔들면서 상당히 격앙된 어조로 '정법'이라고 그러길래 제가 그때 정법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며 "토론회 끝나고 '천공이라는 사람은 아느냐'고 했더니, (윤 후보가) '천공 이야기는 아니고 정법 (강의)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 후보는 윤 후보의 한계를 언급하면서 이달 말께 자신의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는 일단 여러 가지 지금 수사나 이런 게 본인이나 처나 장모 등에 걸려 있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다른 후보 이야기를 길게 할 건 없다. 저는 제가 가장 준비가 돼 있고 가장 강하고,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심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저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라가는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한데, 꾸준히 올라가다 언젠가는 한번 잭팟을 터뜨릴 거다. 한 10월 20일부터 25일 사이(로 본다.) 우리 당 (본경선) 투표가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 10월 31일까지만 뒤집어지면 후보는 유승민이다. 뒤집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그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대선) 후보가 되고, 이 대표가 종로에 좀 나왔으면 좋겠다"며 "당이 한번 종로나 서초, 또 청주 상당구나 그런 거를 대선 전략 차원에서 한번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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