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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낚시 어선을 구조 중인 보령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낚시 어선을 구조 중인 보령해경.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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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서해안이 여행지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서해 바다의 밀물과 썰물 시간대를 확인하지 않고 바닷가에 머물다가 길을 잃거나 바닷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잦다. 또, 낚시꾼들을 태운 낚시배들이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되어 구조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체연휴기간 중에도 보령해경에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에 따르면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표류사고가 4건 발생해 26명이 구조됐다. 또 갯벌 활동을 하던 중 바닷가에서 길을 잃는 60대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과 군 병력이 동원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령해경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40분경 충남 홍성군 수룡동항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승선원 6명)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되어 있는 것을 구조했다. 비슷한 시간 수룡동항 인근에서도 레저보트(승선원 1명)가 저수심 지역에 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령해경과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오후 1시경에는 대천항 인근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약 8톤, 승선원 18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되었다 구조되었다. 같은 시간 홍성군 남당항 인근에서 레저보트(승선원 1명)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령해경에 구조됐다.

바닷가에서 길을 잃은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과 군 병력이 동원되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10일 새벽 1시 40분경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야간 갯벌 활동중이던 A(남, 60대)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자녀가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갯벌 고립사고로 인한 익수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보령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또 인근 육군부대에 TOD(야간관측장비) 장비 협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육군부대 TOD장비의 지원을 받으며 경찰관 16명을 동원해 춘장대해수욕장 인근 해·육상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5시간의 수색 작업에도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경 남성의 가족들은 A씨가 안전하게 귀가했다며 해경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A씨가 실제 고립된 상황이었다면 밀물에 익수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했다"며"야간 갯벌활동은 방향상실·고립 등 위험성이 높다.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바다에서는 밀물과 썰물 때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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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가끔 천안에도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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