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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9년 11월 1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9년 11월 1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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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지지자들께서 갖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에 대해서는, 그동안 어느 캠프에도 속하지 않았던 우리 진보 진영의 셀럽들이 있지 않나. 유시민 작가를 포함해 우리 지지자들의 신망을 받는 셀럽들이 나서서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에 대해 반감을 갖는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그런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 걸로 안다."

8일 아침, 이재명 캠프 일일 정례브리핑에서 나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경기 오산)의 발언이었다. '유시민' 이름 석 자에 여의도가 술렁였다.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임을 하지 않고 오는 14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점을 들어 유 이사장이 향후 이재명 후보를 돕는 것 아니겠냐는 해설까지 덧붙였다.

<오마이뉴스>가 이날 오후 안민석 의원과 통화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유시민과 교감은 없었다… 당연히 본선 후보 돕지 않겠나"
  
지난 9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로 위원회에 합류한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로 위원회에 합류한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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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발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나.

"유시민 작가가 안동 유씨다(안동 풍산 류씨). 그럼 당연히 안동 사람(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이 있지 않겠나. 또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간에 그 후보가 잘 되길 당연히 바랄 것이고. 그럼 본선 후보가 정해진 다음이라면 유시민 작가 같은 분이 어떤 식으로든지, 밖에서 역할을 해주실 거라 기대하는 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당연한 건데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 유시민 작가에게 직접 얘기를 들은 건가.

"그런 교감은 없었다."

- "준비가 되고 있는 걸로 안다"라고까지 말했는데.

"나의 희망사항이었다. 그분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얘기한 것이다. 유시민 작가가 대선 때 뒷짐만 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

- 조국 사태 그리고 지난해 총선 정국까지 정치의 한 가운데 있던 유시민 이사장은 2020년 4월 정치 비평에서 떠난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금까지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렇게 예를 들어보겠다. 가령 성직자도 원래는 원칙상 현실 정치에 관여하면 안 된다. 하지만 선거 때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도우려고 하면 100가지 방법이 있는 것이다."

- 일각에선 유시민 이사장이 이번 달로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점과 연결시켜 이재명 후보를 도울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기 얘기는 나도 방금 기사 보고 나서 알았다. 오늘 발언 때 그 점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묘하게 시기가 맞물린 것 같다."

- "유시민 작가를 포함해 진보진영 셀럽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뜨릴 거라고 했는데, 유시민 이사장 외에 또 누가 거기에 포함되나.

"문성근 대표 등 여러 분들이 있지 않겠나. 특정인에 대한 언급이라기보다는, 진보 진영 셀럽들 중 지금까지 특정 캠프의 편을 들지 않았던 분들은 모두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취지다."

- 7월부터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캠프에 합류한 이유는.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수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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