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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대 노조 완도군자원관리센터지회(지회장 차창용, 21명)가 자신들이 소속된 A엔지니어링에서 지급하지 않고 있는 4가지 수당(위생, 위험, 업무, 근속)의 지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협상에서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사측에서는 지난 6일 노조 측에 쟁의행위 기간 중 소각장 정상가동을 위한 필수 인원을 요청했으나 노조 측에서 파업을 지속하자, 7일부터 기한 없이 인원 부족에 따른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노조는 이후 완도군청 앞에 모여 세부투쟁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노조 측에선 같은 날 완도군의회를 방문해 노조 설립 배경과 지난 협상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현재 완도군이 완도군자원관리센터에 대해 관리·감독 의무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 현재 매립장 폐기물을 조정위원회 중임에도 반출했고, 파업기간에도 반출하는 것은 파업방해와 똑같다며, 사측에서 해야 할 일을 군에서 반출하는 것은 사측을 도와주는 형국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적어도 파업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반출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일 완도군청에서 노사가 만나는 것으로 조율한 가운데, 양측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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