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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를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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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아래 전교조, 위원장 전희영)이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을 선포했다.

전희영 위원장은 노경석 전교조 경남지부장,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의장,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과 함께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기'를 내건 교육희망 대장정은 이날 경남을 시작으로 울산, 경북, 대전, 광주, 전남, 충남, 세종, 대구, 충북, 강원, 경기, 인천, 부산, 제주, 서울, 전북 등을 거쳐 진행된다. 11월 13일에는 전국교사회를 개최한다.

전교조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교육희망 3대 입법(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법제화, 교원 업무 정상화, 수업일수-시수와 교육내용 적정화)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쟁취 ▲차등성과급 폐지 및 균등 수당화 입법 ▲1989년 원상회복특별법 제정 등 교육개혁 4대 과제 완성을 내걸고 있다.

전희영 위원장 등 전교조 교육희망 대장정 참가자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교육감 면담, 학교 방문, 거리 선전전 등을 벌인다.

"정부의 무능,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을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를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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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개혁은 없었고, 코로나19 재난을 마주하면서 교육 불평등의 문제가 확연히 드러났다"며 "올 상반기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10만 입법청원을 제기하고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22일만에 성사하였지만,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교육대전환은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교육희망 대장정에 나선다"며 "더불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교육주체들과 손잡고 교육대전환 시민제안운동을 폭넓게 벌여 교육의제를 모아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교육희망 대장정 돌입 선언문을 통해 "'돈도 실력이야.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는 정유라의 말이 시발점이 되어 폭발한 촛불혁명이 무색하게 문재인 정부는 교육개혁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사회 불평등이 교육 불평등으로, 교육 불평등이 다시 사회 불평등으로 이뤄지는 악순환 속에서 운동장은 더 기울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난을 마주하자 교육 불평등의 문제는 확연히 드러났다. 가정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가 아닌가에 따라 교육격차는 더 커졌고, 사회적 돌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은 방치됐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 10만 입법청원이 기준에 도달했음에도 논의조차 없는 정치권에 대해 전교조는 "정부와 국회가 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해법을 포기하고 교육개혁의 방향을 상실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교조는 "정부와 국회가 교육대전환에 무능하다고 해서 가만히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교육희망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대전환의 첫걸음을 뗀 전교조는 삶을 위한 교육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행복한 운동장으로 손잡고 달려보자"고 외쳤다.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여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자", "교원업무 정상화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자", "수업일수-시수, 교육내용 적정화로 학생들의 오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힘차게 나서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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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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