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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왼쪽),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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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위장 당원이 많이 가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당내 경쟁 주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가 우리 당 당원으로 많이 가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추측할 만한 강한 의혹"이라며 '위장 당원' 의혹을 제기했다.

역선택을 노리고 입당한 민주당 성향의 당원들 때문에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쟁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20·30세대 신규 당원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분들이 위장당원이라는 말인가"라며 "증거가 있으면 당장 내놓고, 없으면 당원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입만 열면 실언의 연속인 후보가 무슨 수로 정권교체를 한단 말인가"라며 "1일 1망언으로 온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본인만 아니라 우리당 이미지까지 동반 실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 캠프는 해당 발언이 "당원 모독"이라며 당 지도부가 윤 전 총장에게 엄중 경고를 하고 공식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가 입당하기 훨씬 전부터 함께 울고 웃으며 이 당을 지켜온 당원들을 갈라치기 하는 발언"이라며 "최종 경선이 끝난 후 일치단결해야 할 시점에 후보들간 경선불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개탄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도 논평을 통해 "지지율 급락을 남탓으로 돌리느냐"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SNS에 "실언이 도가 지나쳤다"며 "윤 후보도 최근에 입당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윤 후보는 위장 후보인가"라고 되물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 측의 선거인단 명부 해석에 오류가 있던 것 같다며 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선거인단 관련 각 후보들이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범위를 공개하는 의미에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했는데 윤 후보 측에서 그 자료를 해석하면서 오류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들이 토론을 흥행으로 이끌고 있어서 당원가입이 늘고 있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조직적 가입이 어려운 온라인 당원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시험범위에 맞게 각자 열심히 공부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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