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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히카리’, ‘추정미’ 등 국내 벼 품종시장을 잠식한 일본계를 밀어내고 국산 펴 품종으로 대체하는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우리쌀 독립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시히카리’, ‘추정미’ 등 국내 벼 품종시장을 잠식한 일본계를 밀어내고 국산 펴 품종으로 대체하는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우리쌀 독립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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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과 안창호 선생이 1919년 항일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세운 중국 헤이룽장성 미산시 한흥등. 이곳에 이주한 당시 조선인들은 한흥동으로부터 수십㎞로 떨어진 홍카이호까지 수로를 파고 물을 끌어와 쌀을 재배했다. 영하 40도를 오가고 벼농사가 전무한 지역이지만 당시 조선인들은 쌀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쌀은 여전히 한국인의 주식이고, 밥은 공동체를 아우르는 구심점이다. 쌀은 단순히 주식 이상의 그 무엇을 품고 있다.

한국인의 민족정체성을 대표하는 쌀이지만 현실 밥상은 일본 품종이 점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시히카리', '아끼바레' 등 일본 품종이 밥맛이 좋다는 이미지를 가지며 밥상을 점령했다.

진천군의 우리쌀 독립운동 '알찬미'

'고시히카리', '추정미' 등 국내 벼 품종시장을 잠식한 일본계를 밀어내고 국산 펴 품종으로 대체하는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우리쌀 독립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진천군은 우리쌀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채종포 수확했다고 밝혔다.
 
4일 진천군은 우리쌀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채종포 수확했다고 밝혔다. (사진 진천군청 제공)
 4일 진천군은 우리쌀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채종포 수확했다고 밝혔다. (사진 진천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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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채종포는 종자를 마련하기 위해 가꾸는 경작지다.

진천군은 2019년 벼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국내 육성품종을 확대하기 위해 알찬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했다.

2019년부터 비교 시험포를 통해 품종별 경작을 실시하고 지난해 평가회를 진행해 품종을 결정했다.

올해 13ha 규모의 채종포를 진천읍·이월면 일대에 조성했다.

진천군은 이렇게 채종포를 통해 수확한 알찬미 종자는 연말 접수를 통해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대표 외래품종은 '추청'벼로 약 1900ha 면적에 재배되고 있다. 전체면적 중 49%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재배 면적을 5% 이하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알찬미 보급을 통해 벼 품종의 국산화를 이루고 쌀 산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생거진천쌀을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 쌀로 성장시키겠다" 고 밝혔다.

일본쌀보다 밥맛 좋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지역 농민대표, 쌀전업농 회원, 지역농협 조합장,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우수품종 선정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진천지역에 대한 재배 적응성이 좋을 것으로 분석된 <알찬미> <진수미> <청품> <미호> <삼광1호> <새일품> 등 국내 육성 신품종 6종이 제시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알찬미>가 최다 득표수를 얻었다.
 
2017년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밥맛’ 블라이든 평가에서도 국산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가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나 추정쌀보다 월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밥맛’ 블라이든 평가에서도 국산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가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나 추정쌀보다 월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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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밥맛' 블라인드 평가에서도 국산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가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나 추정쌀보다 월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알찬미는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중생종으로 밥맛이 매우 뛰어나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추청벼와 달리 알찬미의 경우 키가 69cm로 작고 도복에 강해 재배가 편하며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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