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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4일 진행된 식목일날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빨간옷) 등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이 나무를 심고 있다. 울산시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진행중이다.
 2021년 5월 24일 진행된 식목일날 행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빨간옷) 등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이 나무를 심고 있다. 울산시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진행중이다.
ⓒ 울산시청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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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은 대규모 공단 조성으로 한 때 공해도시로 불렸다. 특히 석유화학단지에서 나오는 복사열로 그 주변은 한여름 섭씨 40도를 기록하는 등 휴유증이 크다.

2018년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를 겪은 울산시는 2019년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여름 폭염 해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의 역할을 기대하면서다.

당시 울산시는 범시민적 운동을 주창하면서 "관련 규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고 매년 나무심기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단체 등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21년 10월 1일, 산림청 주관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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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도시숲을 대상으로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시·도에서 23건의 우수사례가 신청됐고 서류심사 및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울산시의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은 울산 북구 연암동 896번지 일원 완충녹지에 총 사업비 62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에 우수한 해송,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총 44종류 9만 1207그루를 지난 2019년과 올해 식재했다.  

그해 시작된 울산의 1000만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울산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은 다양한 수목 도입을 통한 생물다양성 확보, 도시숲 보전과 재해예방을 위한 임시 저류지 설치, 곤충과 조류들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 식재, 주변 여건을 고려한 산책로 조성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심사 참여 전문가들로부터 미세먼지 차단숲 최고의 적지이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취지와 가장 적합한 형태로 잘 조성되었고 주변 여건을 고려한 공간 활용과 시민참여 활동 등이 타 시·도에 비해 단연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1일 울산시는 "그동안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및 정원도시 울산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숲과 정원이 있는 녹색도시 울산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에도 생활권 도시숲(생활환경숲, 가로수 조성, 학교숲 등) 14개소, 미세먼지차단숲 6개소, 도시바람길숲 4개소, 자녀안심그린숲 3개소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속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과 '정원문화산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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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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