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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한 국민대 동문이 서울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30일 오후 한 국민대 동문이 서울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국민대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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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부인인 김건희씨 '논문 재조사'를 놓고 국민대 교수회는 의견 표명 여부에 대해 또 논의키로 한 반면, 동문들은 졸업장을 반납하는 항의행동에 뛰어들기로 했다.

30일 오후, 홍성걸 국민대 교수회장은 <오마이뉴스>에 "오늘(30일) 오후 교수회 소속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개방형 평의원회를 연 결과 (논문 재조사 촉구에 대한) 의견을 내는데 대해 찬반이 분분했다"면서 "조만간 전체 교수들에게 의견을 묻는 절차를 통해 교수회의 입장을 민주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김건희 논문 '조사 불가' 논란에 국민대 교수회 "입장 표명 총투표로 결정" http://omn.kr/1va93)

이에 따라 교수회는 전체 4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낼 것인지 여부 △의견을 내게 된다면 재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한 총투표를 진행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수회 차원의 의견을 내자'는 제안이 많았지만, '학내 연구윤리 규정 부칙 조항에 따른 연구시효를 이유로 논문 조사 불가 결정한 것을 비판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교수회는 지난 17일 의견을 묻는 전자메일을 보낸 데 이어, 23일 회장단 회의를 했고, 다시 30일 전체 개방형 평의회를 열었지만 또 다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국민대는 오는 10월 8일까지 교육부에 김건희씨 논문 재조사 등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교수회는 논의만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졸업장 200장 모아놓았다... 교수회 모습은 비겁한 책임방기"

반면, 30일 국민대 동문들의 모임인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대위'는 오는 10월 1일 오전 교문 앞에서 졸업장 반납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김건희씨의 논문에 대한 재조사를 미루는 국민대의 행동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비대위는 이미 국민대 동문 200여 명이 낸 졸업장을 모아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홍 비대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총학생회와 양심 있는 교수와 동문들은 한 목소리로 김건희의 논문 심사를 포기에 대해 규탄하고 있는데 교수회가 의견조차 내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런 교수회의 모습은 비겁한 책임방기이며 책임 떠넘기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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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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