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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 해양수산과 국가해양정원조성팀 직원들이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예타통과를 기원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김종국 주무관, 이정우 팀장, 김종민 해양수산과장, 정수경 주무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 해양수산과 국가해양정원조성팀 직원들이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예타통과를 기원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김종국 주무관, 이정우 팀장, 김종민 해양수산과장, 정수경 주무관)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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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머드맥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상 속에 등장한 가로림만 갯벌을 둘러싼 관심이 또한 높아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이다.

서산시는 가로림만 조력발전 건설 추진으로 반목을 빚던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은 바다에서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민선 7기 맹정호 서산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최근 문 대통령이 '머드맥스'를 호평하고 지난 28일 열린 국무회의서 갯벌 홍보방안을 지시하면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전망하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머드맥스의 배경에는 그동안 충남도와 서산시가 가로림만을 알리기 위해 펼친 홍보와 숨은 노력이 있다. 특히 모든 일상 생활 속에서도 가로림만을 생각하며 동분서주하는 이가 있다. 서산시 해양수산과 국가해양정원조성팀 이정우 팀장이다. 이 팀장의 SNS 등에서 자신보다 가로림만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가로림만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 예타 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로림만 갯벌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적인 명품생태관광지가 가로림만의 꿈"
 
이정우 국가해양정원조성팀장의 SNS 등에는 자신보다 가로림만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가로림만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지난 29일에도 이 팀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으로 서울 출장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이정우 국가해양정원조성팀장의 SNS 등에는 자신보다 가로림만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가로림만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지난 29일에도 이 팀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사업으로 서울 출장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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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림만은 어떤 곳인가?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 가로림만(加露林灣)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반폐쇄성 내만으로 세계 5대 갯벌인 서해안 갯벌에 속해 있다. 면적은 159.85㎢에 해안선 둘레길이가 162km, 갯벌 면적은 8,000ha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면적만 92.04㎢로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하고 있다.

생태적 가치가 매우 우수해 환경 가치 전국 1위를 차지한 곳이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잘 알려졌다.

특히 해양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점박이 물범이 가로림만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해양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학계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

- 가로림만은 어떤 매력이 있는가?

"점박이물범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때를 맞춰 점박이 물범을 만나러 가면 가끔 직접 만날 수 있다. 바닷물이 사라진 광활한 갯벌을 바라다보면 가슴 벅찬 감동과 스스로 지켜온 가로림만의 갯벌에 늘 감사함과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가로림만의 매력이다.

아버지, 어머니들이 대대손손 이어온 삶의 터전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바다 생명과 어우러진 풍경 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천혜의 청정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가로림만은 서산의 보물이자 자랑이다. 자연과 인간 생명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이러한 보물이 가로림만 조력발전 건설로 사라졌다면 우리 모두는 두고두고 가로림만의 죄인이 될 뻔했다. 그리 안 된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조성돼야 하는 이유는?

"세계는 지금 해양생태에 초점을 맞춰 해양의 가치를 미래의 먹거리 산업 발전의 최고의 축으로 꼽고 있다. 이미 유럽 해양선진국에서는 해양생태의 매력에 열광하고 있으며 엄청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유럽의 와덴해는 갯벌 보전을 위해 네델란드, 독일, 덴마크 3개국의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해양생태관광지로 거듭나 연간 8천만 명이 찾고 약 8조8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5만8천 명의 고용효과를 누리고 있다.

서산시는 2016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로림만을 체계적인 보존 관리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바다 가로림만을 잘 보존하여 생태관광, 휴식, 체험, 먹거리, 힐링 공간으로 세계적인 명품생태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가로림만의 꿈이다.

특히,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거점 역할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돼야 한다. 대한민국 1호 해양생태관광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완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가해양정원조성 계획과 기대효과가 궁금하다.

"건강한 바다 환경을 위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센터를 중심으로 갯벌생태복원사업과 갯벌정원, 해양관광거점 공간인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홍보전시관이 설립된다. 예술과 자연이 숨 쉬는 예술창작공간, 지역상생발전공간 등 다양한 해양생태힐링 공간 또한 만들어지게 된다.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해양생태 거점이 조성되면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관광객은 연간 400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반폐쇄성 내만으로 세계 5대 갯벌인 서해안 갯벌에 속해 있다. 면적은 159.85㎢에 해안선 둘레길이가 162km, 갯벌 면적은 8,000ha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면적만 92.04㎢로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반폐쇄성 내만으로 세계 5대 갯벌인 서해안 갯벌에 속해 있다. 면적은 159.85㎢에 해안선 둘레길이가 162km, 갯벌 면적은 8,000ha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면적만 92.04㎢로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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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문 대통령이 '머드맥스' 호평과 함께 갯벌 홍보방안을 지시했다. 해양정원조성 예타 통과에 도움이 될까?

"정말 머드맥스의 엄청난 위력을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 예타 선정 준비부터 예타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 서산시는 충남도와 많은 걸 준비했다. 가로림만 홍보를 위해 국내의 유명한 홍보수단을 총동원, 펭수, 돈스파이크, 강철부대, <미운우리새끼> 등이 가로림만을 다녀갔다. 이러한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 엄청난 블록버스터 머드맥스가 탄생됨에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대통령의 언급에 찐한 감동이 느껴졌으며 완전 대박이다. 분명히 예타 통과에 큰 힘으로 작용될 것으로 본다."

‐ 예타 통과는 언제 결정되나?

"코로나19로 인해 최종 결과가 지연되고 있지만, 그동안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대응을 했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는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획재정부의 최종결과는 다가오는 11월 말경으로 예상되며, 서산시민뿐만 아니라 충남도민들이 기대하는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다."

‐ 덧붙일 말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10여 년 장기간에 걸쳐 완성되면 국내 관광명소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명품 해양생태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조성에 서산시민 모두 힘을 보탤 것이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때가 되면 가로림만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가로림만에서 건져 올린 청정 해산물이 어우러진 감태, 우럭, 꽃게, 굴, 바지락으로 갯내음 가득한 '가로림만 밥상 이 한 상 차려질 것이라 상상을 해본다. 우리들이 직접 차려 손님을 대접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되며, 서산시와 충남도민의 염원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꿈은 곧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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