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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찬 민주노총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진주지회장이 진주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손희찬 민주노총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진주지회장이 진주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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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존위기. 벼랑 끝에 내몰린 대리기사. 대리운전기사 소득 1/3토막 났는데 구경만 하는 진주시. 대리기사도 살고 싶다. 생존대책 마련하라."

손희찬 민주노총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진주지회장이 이같이 쓴 손팻말을 들고 진주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그는 "코로나19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 더 이상 못 참겠다"고 했다.

손 지회장은 28일 "진주시장께 드리는 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이후 한국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그 중 대리운전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리운전기사들은 대면업무의 특성상 감염위험이 높은데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일터인 길거리로 나올 것"이라고 했다.

수입 급감을 호소한 그는 "식사할 곳도 쉴 곳도 없는 길거리에서 쪼그려 앉아서 일감을 기다리며 일을 하지만 코로나19 재난 이후 급격한 수입감소로 생계의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책은 전무한 상황이라서 절망하고 있으며, 삶의 희망마저 사라져가고 있다"고 했다.

손 지회장은 "대리운전기사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노동자 지원센터'건립을 촉구한 손 지회장은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배달기사, 학습지강사 등의 이동노동자들은 대부분 힘들고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을 하지만 이들을 위한 정책은 전무한 상태다"고 했다.

그는 "제대로 된 지원과 휴식공간 등의 제공을 정치논리로의 접근이 아니라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것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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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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