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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 전면 해제 방침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 전면 해제 방침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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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긴급사태를 10월부터 모두 해제한다.

일본 정부는 도쿄를 비롯해 전국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와 8개 지역에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코로나19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9월 30일 기한 만료를 맞아 모두 해제할 방침이라고 NHK, 교도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7일 저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 등 관계 부처 각료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한 뒤 집권당인 자민당 측에도 전달했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가 전면적으로 풀리는 것은 지난 4월 4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스가 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최근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해제 방침을 정했다"라며 "내일(28일) 정부가 주관하는 전문가 분과회에서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높은 경계심을 갖고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전문과 분과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한 달 간은 각 광역자치단체가 적절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9일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며 취임 1년여 만에 퇴임하는 스가 총리는 28일 저녁 긴급사태 해제를 발표하는 마지막 기자회견에 나선다. 

후생노동상 "확진자 감소,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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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8월 델타 변이 확산과 도쿄올림픽 개최 등이 맞물리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을 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고 백신 접종률도 늘어나면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500명 정도로 감소했다.

27일에는 하루동안 일본 전역에서 11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1000명대로 떨어졌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57.2%이며, 1회 접종자는 68.7%다.

또한 일본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의 경우 자율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나 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강제로 3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는 의무도 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무라 후생노동상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왜 급격히 떨어진 이유를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라며 "이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해놔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감염이 재확산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행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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