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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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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 원의 퇴직금 논란과 관련 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내 정치권 및 시민단체들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대리급 말단 사원이 6년 일했는데 50억 퇴직금을 준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이 정도 금액이면 곽상도 의원 아들이 거의 천화동인 8호 아닌가"라고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논란을 비꼬았다. 

앞서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7호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3억 원가량의 투자금으로 3400억 원대의 배당금을 챙긴 바 있다.
   
민주당은 "아버지가 아들 취직을 제안한 점, 대주주와 곽상도 의원이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점, 아들이 근무하면서 문화재 발굴 문제가 있을 때 본인이 해결했다는 점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통해 "이재명이 깔아놓은 판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나 아들의 일이라는 손절은 통하지 않는다"며 "곽상도 의원이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이번 사안을 자기 당 대선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정부·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부합하는지 따지고 명확한 입장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곽 의원의 탈당 방치한 지도부도 반성해야"
 
27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회를 방문한 유승민 대선경선 후보.
 27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회를 방문한 유승민 대선경선 후보.
ⓒ 유승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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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곽상도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던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나 당 지도부가 탈당을 그대로 방치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곽 의원뿐만 아니라 그 부분이 더 드러난다면 당 지도부고 국회의원이고 쿨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하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성남시이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1원도 안 받았다고 하니 특검과 국정조사를 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도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수수에 대해 "금력과 권력이 유착한 권력형 부동산 게이트"라며 철저한 수사와 카르텔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곽 의원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것에 대해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특혜이자 특권"이라며 "그 배후에는 중대한 부정과 비리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매우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가관인 것은 퇴직금 50억 원을 열심히 일한 대가,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는 아들 곽병채씨의 태도"라며 "당첨이 약속된 로또를 거머쥔 자가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곽상도 의원에게 사회적 양심과 정치적 책임을 촉구하고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정부의 부동산 개발 이익의 공공환수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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