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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shark가 조사 발표한 2021년 '디지털 삶의 질 지수'
▲ DQL 2021 Surfshark가 조사 발표한 2021년 "디지털 삶의 질 지수"
ⓒ 안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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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보니 선진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국제 지위와 위상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경제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발표되는 관련 지표들에서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를 기성 매체들은 애써 외면하는 듯 합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 민간 연구소 서프샤크(Surfshark)가 매년 110개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삶의 질 지수를 조사·발표하고 있는데요. 최근 2021년 집계 결과 자료가 공개 되었습니다.
 
2021년 '디지털 삶의 질 지수'
▲ DQL 2021 국가별 순위 2021년 "디지털 삶의 질 지수"
ⓒ Surf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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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삶의 질 지수인 DQL(Digital Quality of Life Index)이란 말 그대로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인프라 및 인터넷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들의 기능과 보급율을 국가별 점수로 정리한 평가표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전송 속도 등은 본인이 체감할 수 있지만 여기서 다루는 그 외의 요소들은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는 분야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이란 함축된 단어로 대변할 수 있는 컴퓨터(또는 스마트폰)와 인터넷은 이제 우리네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국민 행복 지수를 논하라면 부탄과 같은 국가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와 달리 복잡 다단한 도시 생활에서는 수많은 도구들이 수반됩니다. 자동차나 항공과 같은 교통수단은 필수가 되었고 냉장고와 세탁기 없는 생활은 너무 불편하겠지요. 이렇듯 이제는 통신과 정보를 아우르는 디지털 도구들이 생필품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삶의 질 지수 분야별 국가 순위
▲ DQL 2021 분야별 지수 디지털 삶의 질 지수 분야별 국가 순위
ⓒ Surfsh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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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L에서는 다섯가지 부류의 중요 요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인터넷 접근성인데요. 이는 GDP 대비 인터넷 사용을 위한 개인 지출과 같은 경제성과도 연관이 있지만, 인터넷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적 요소와 누구나 제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민주화와 같은 요소가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 랭킹 10위로 평가된 등위를 보면 우리는 인터넷도 수돗물처럼 필요할 때 누구나 풍족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평가 항목은 인터넷 품질입니다. 단연 압도적 1위입니다. 여기서의 지표는 통신 두절 없는 안정성과 함께 전송 속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인적인 인터넷 사용뿐만 아니라 민간이든 공기관이든 많은 업무를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금융업무와 주식 및 부동산과 중고차 거래마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다운은 이제 정전과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세번째 항목인 전자 인프라는 사회복지가 우수한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입니다. 한국은 영국에 이어 11위에 랭크되어 나름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네번째 보안 측면의 투자에서는 35위로 개발도상국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디지털 인프라는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둔감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개인 정보와 지식 재산권 보호 등 데이터 보안에 각별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전자정부 파트에서는 상위권으로서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지속 발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전자민원 등과 같은 국가 공공 업무의 전산화가 인정을 받은 듯 합니다. 또한 전자정부를 통해 생산되는 수많은 공공 데이터의 개방은 여러 민간 분야에서 재가공 되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 부처별로 독점했던 데이터의 민간 개방은 디지털 민주화의 한 축이랄 수 있습니다.

이번 DQL 2021를 조사 발표한 서프샤크의 CEO인 Vytautas Kaziukonis는 "국가 디지털 인프라는 COVID-19 위기를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증명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변에는 그동안 국가의 요체로 다져온 디지털 인프라가 한몫을 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 파악이 개인 정보 보호와 상충되지만 서로의 배려속에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공공 데이터로 작용했습니다. 더불어 전국적인 실시간 집계와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정부의 방역 정책을 믿고 조심하며 생업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즉각적으로 개발 배포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션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스마트 방역에 있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해진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높은 보급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뿐만이 아닙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사회 환경에서 원격 교육과 화상 회의 그리고 산업현장에서의 원격 제어가 중요 디지털 도구가 되었습니다.

종이신문의 시대가 가고 디지털 활자 기사가 실시간 전파되는 변혁처럼, 이제 시민 개개인의 디지털 환경은 전력·수도·교통 시스템에 버금가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중요 국가 인프라로, 또 국가의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DQL 2021 지수의 자세한 내용은 https://surfshark.com/dql2021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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