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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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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밤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서 "한국은 국제적 메탄 감축 협력에도 적극 공감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금 에너지, 농업,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메탄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과정에서 메탄 감축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다음날인 18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9월 17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아래 MEF)'에 참석했다"면서 비공개 화상회의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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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MEF를 주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가 적색 경보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또 COP26(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전에 각국이 야심찬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는 COP26에서 발족 예정인 '국제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주요국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수소동맹을 결성하여 수소 경제에 43조40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업계도 2045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 "한국의 모든 지자체가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고, 가톨릭 교단도 자체적으로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운동을 선언했다"고 MEF 참석자들에게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면서 MEF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COP26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밤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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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EF에는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 아르헨티나 대통령, 방글라데시 대통령, 영국 총리, 호주 총리, 이탈리아 총리, 일본 총리, 중국 기후특사, 러시아 특사, 인도 장관, 독일 장관 등이 참석했다. 

MEF는 2009년 3월 미국이 COP15의 성공적 개최와 청정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감축 등 목적으로 발족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때 중단됐고, 올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MEF 재개 행정명령 발표하고, 지난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MEF 세션 개최를 알렸다.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전의 징검다리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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