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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매각을 중단하고 고용안정과 일자리를 지켜달라."
"홈플러스 10만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홈플러스를 지키고 노동자들과 가족, 동료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추석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동대전 홈플러스 앞 기자회견 참석자들 폐점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 동대전 홈플러스 앞 기자회견 참석자들 폐점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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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장들에 대한 폐점매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절 기간에 파업을 통해 일자리를 지키겠다며 마트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섰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대전세종충청본부는 15일 오전 10시, 홈플러스 동대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폐점매각 중단"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추석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폐점중단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추석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홈플러스 폐점사태로 직영직원과 협력직원, 온라인 배송기사, 입점주 등 홈플러스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10만명의 일자리와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MBK가 진행중인 폐점매각은 홈플러스야 어찌 되든 말든, 노동자들이야 죽든 말든 자기 배만 채우려는 가장 악질적인 기업약탈"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내 2위 유통기업을 지속성장시킬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고 전국 매출 탑레벨의 매장을 허물어 수십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벌고 튀겠다는 전형적인 부동산투기"라며, "2015년 인수 이후 MBK가 빼간 홈플러스 부동산과 매장의 매각대금이 무려 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석총파업은 악질투기자본 MBK의 기업약탈을 저지하고 홈플러스 10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폐점매각 중단과 고용안정 쟁취 ▲투기자본 규제입법 제정 ▲임단협투쟁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폐점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 18년 20여개 폐점에 이어 19년, 20년 전국 가지에서 폐점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MBK파트너스는 폐점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 18년 20여개 폐점에 이어 19년, 20년 전국 가지에서 폐점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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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에 나선 장미영 수석부본부장(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대전세종충청본부)은 "2018년 20여 개의 점포, 그리고 작년부터 안산점, 대구점을 비롯해, 탄방점, 둔산점, 동대전점까지 폐점이 확정"되었다며 홈플러스 폐점 매각을 비판했다. 이어 "양반들은 천국 서민들은 지옥이었던 조선 후기의 모습이 지금 홈플러스에서는 이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사측의 탐욕을 비판했다.

이어서 "빚으로 인수한 기업 이자 갚고 원금 갚느라 매년 적자일 수밖에 없는 병폐를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0년 20년 뼈 빠지게 일해도 최저시급이 홈플러스 직원들의 최고 임금인 게 현실이다"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윤종림 지회장(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동대전지회)도 "투기자본MBK에 의해 자산유동화 즉 폐점사태이라는 벼랑 끝에 서게 되었다"며 "홈플러스 조합원들은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추석 명절 3일간의 총파업을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또 "MBK 쫓아내고 다시는 이런 일로 어떤 노동자도 고통받지 않도록 투기자본규제법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트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9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울산, 경남, 대구)에서 진행되었고, 추석연휴 3일간 마트노조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35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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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노동, 통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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