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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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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울산 남구을)가 지난 14일 "손 전 정책관(손준성 검사)이 (고발장을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고 해서 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라고 밝힌 데 대해 15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망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 14일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해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고 해도 그게 무슨 문제냐? 오히려 표창장을 줘야 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만약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작성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넘겼다면 이것은 당검유착, 국기문란, 헌정유린에 해당하는 엄중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런데도 제1야당 원내대표이자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중진 국회의원의 인식이 이토록 반헌법적이란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또 "김기현 원내대표 말대로면 앞으로도 검찰과 국민의 힘의 부적절한 거래를 합리화하고 현직 검사들한테서 여권 정치인 고발장을 받아 다시 검찰에 제출하는 국기문란 행위를 계속할 수도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는 지난 7월에도 한일정상회담 무산과 관련해서 일본 입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켰고, 6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국민이 실험용 쥐냐'는 망언을 하기도 했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거듭 망언을 쏟아내는 입술의 가벼움처럼 120만 울산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중진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라는 자리의 책임감도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은지 심히 우려된다"면서 "울산시민이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품격있게 말과 행동을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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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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