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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가 여수시의회와 상의도 없이 오충사와 인접한 의료시설 부지인 웅천동1803번지(위)와 1804번지(아래)를 현 시세보다 반값이나 싸게 팔아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여수시가 여수시의회와 상의도 없이 오충사와 인접한 의료시설 부지인 웅천동1803번지(위)와 1804번지(아래)를 현 시세보다 반값이나 싸게 팔아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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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금싸라기 웅천땅을 전남병원에 헐값 매각해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여수시의회 제213회 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선 송하진 의원은 금싸라기 땅을 시의회와 한마디 상의없이 갑자기 처분한 여수시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특혜 의혹 시정질의를 이어갔다. 

문제가 불거진 땅은 오충사와 인접한 의료시설 부지인 웅천동 1803번지와 1804번지. 여수시는 "지난달 10일 여수 전남병원과 웅천지구 의료시설용지 2개 필지 3만 2667㎡를 323억여 원에 매각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매각한 여수웅천지구는 축구장 4개 면적 크기로 평당(3.3m²) 326만 원 꼴이다. 그런데 현재 이곳 주변 시세는 평당 693만 원을 호가한다. 산술적으로만 따져도 반값에 넘겨 특혜 의혹 시비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 부지는 특히 주거지구와 상업지구가 밀접한 택지개발 계획상 의료시설 부지로 넓은 부지와 함께 도심가와 접근성이 매우 좋아 대학병원 등 3급 의료기관이 들어서기 적합한 장소로 꼽힌다.

이날 여수시의회는 5년간 단 한번의 입찰공고로 계약자가 선정됐고 참여대상도 종합병원 대상자로 제한하는 등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여수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깜깜이 계약" VS "부지매각 문제없다"
 
 여수시가 웅천땅을 전남병원에 반값 매각에 대한 특혜 의혹 시정질의 하는 송하진 의원 모습
 여수시가 웅천땅을 전남병원에 반값 매각에 대한 특혜 의혹 시정질의 하는 송하진 의원 모습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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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질의에 나선 송하진 의원은 "수백억 원의 시소유재산을 단순매각하면서 어떻게 시의회와 한마디 상의없이 일사천리 '깜깜이 매각'으로 팔아넘기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 가격은 3.3평방미터당 600만 원보다 훨씬 싼 326만 원이고 공시지가와 큰 차이가 없다"라며 질문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공개추첨 결과를 통해 매각하는 등 절차를 준수했고 별도의 계약은 없다"라며 부지 매각을 두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수시 신윤옥 도시시설사업단장은 "너무 일방적으로 특혜나 의혹을 제기하며 나름대로 갑자기 왜 이렇게 이뤄졌냐?"라고 하는데 "이런 건 추호도 없다. 그동안 수년 동안 팔리지 않았던 토지를 어떻게 하면 빨리 팔아서... 주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펼쳤다"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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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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