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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TK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TK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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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앞서며 '골든크로스'를 이루자, 국민의힘 안방인 대구경북 '집토끼'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 군위와 의성에 건설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신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하고 물류와 여객 복합공항으로 개발하겠다"며 "대구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가덕도공항은 '김영삼 공항', 무안신공항은 '김대중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TK(대구경북) 재도약 5대 공약'으로 ▲TK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건설 ▲대구공항 후적지인 동촌을 잠들지 않는 도시인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 ▲신공항 연계 첨단 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 경제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법'을 통과시켜 중앙정부 주도로 공항을 건설하고 대구 동촌 후적지를 첨단 관광 상업지구로 조성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인 중동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TK 5대 공약'을 발표하자 지지자들이 '동행'이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들고 지켜보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TK 5대 공약"을 발표하자 지지자들이 "동행"이라고 적힌 손팻말 등을 들고 지켜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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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미공단과 포항제철을 건설해 50년의 먹거리를 열었듯이, 자신도 박정희 리더십을 계승해 신공항 인근에 공항공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와 미래차 개발 단지 조성, 에어시티 건설 등을 통해 첨단 공항공단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이밖에 구미공단을 스마트공단으로 재구조화하고 구미 5공단을 차세대 배터리산업 등 첨단 하이테크 공단으로 조성하는 한편 포항을 수소 경제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이기 때문에 TK를 다시 역사의 주인으로 나오게 하겠다"면서 "보수정당 26년의 적장자인 제가 '경기도의 차베스'를 확실히 꺾을 강한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야외에서 마이크를 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자신의 공약 발표 외에는 추가 질의응답은 받지 않았다. 그는 또 지지자들이 '동행'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홍준표", "무야홍", "어대홍"을 외치자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여러분,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거법이 있으니까 지지해 달라고 하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든 것을 빗대어 "지난번 누구처럼 그렇게 하면 걸린다. 그만 하고 그냥 간다"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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