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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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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13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에 대해 "이런 활동은 북한이 군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라고 강조했다.

안킷 판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 정책 담당 선임연구원은 북한 측이 이번 미사일에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순항미사일에 전략적 역할을 명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완곡한 표현(euphemism)"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자 "새로운 도발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라면서도 "만약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반도 아닌 일본이 초점... 탐지하기도 까다로워"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도 "1500km를 순항하는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해 미국,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경계와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일본의 방위력 정비 계획에 따라 공중에서의 모든 위협에 대처하고 영토를 보호하는 미사일 방공 능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토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항공 자위대의 전직 사령관은 NHK에 "미사일 비행거리가 1500km라는 것은 한반도가 아닌 일본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일본과 주일미군에 대한 새로운 위협으로서 군사적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지표와 해수면 근처를 비행하기 때문에 탐지하기가 까다롭다"라며 "(일본으로서는) 방어하기 어려운 위협이 실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해당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북한이 가진 기술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고 성능이나 앞으로의 변화를 정확하고 신속히 예측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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