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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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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만약 사실이라면 국기를 흔드는 문제로서 엄중히 다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대선판 바꾸자'의 가장 대표적 사례가 이런 것들이다. 고발 사주(의혹)라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변호사 비용 대납(의혹)이라든지 전부 '남 흠집내기'다. 정치공작이 들어가면 더욱 문제"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 (선거) 캠페인의 기조가 그동안의 남 이야기나 과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그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다만, "어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해서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제 입장을 국민께 밝힐 것이다. 비전과 콘텐츠 외에도 현안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대선주자 모두 본인의 국정운영 비전과 콘텐츠 없이 경쟁자를 흠집내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대선판을 바꾸는 것이다. 후보들 간, 정당 간 경선 과정에서 논의되는 얘기를 보면 과거의 얘기, 두 번째는 남 흠집내기, 네거티브다"며 "대한민국의 방향을 만들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토론이 이어지고 의제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 과제 대비,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나아갈 먹거리에 대한 문제들, 급변하는 정치·외교·경제 변화 속 대한민국의 대처와 같은 글로벌 이슈들을 대선 후보들이 같이 토론하고 (각자의) 비전과 실천방안으로 국민들에게 평가받아 대선판이 바뀌길 바란다"며 "이런 주장의 일환으로 (전날 출마선언 때) '공통공약추진 시민평의회'를 제안했던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 김동연 "대한민국을 기회공화국으로, 진보·보수 능력 부족" http://omn.kr/1v4bw).

"대선 출마 '간' 봤다면 총선 등 제의에 숟가락 얹었을 것"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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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기존 정치권과 다른 '제3지대 후보'임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에 남은 사람들과 연대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 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 "다만,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바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건전한 그런 뜻을 가진 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속된 말로 (대선 출마를 놓고) 너무 간을 본 것 아니냐"는 질문엔 "간 본 적 없다. 보궐선거나 총선 등 모든 레이스 참여를 거절했다. (제가) 간을 봤다면 어떤 상황에 몸을 싣거나 숟가락을 얹었을 것"이라며 "(저는) 지금의 정치구조나 정당구조로 대한민국의 구조를 바꿀 수 없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간절함과 답답함에 (대선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은 닥치고 정권교체, 여권은 무조건 정권연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리 없는 지지와 반응이 아래로부터의 반란으로 이어져서 앞으로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차기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여당'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겠느냐"는 질문엔 "당선되면 제가 여당인 것"이라며 "지금 정당구조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당의 집권적 의사결정 체제, 앞으로 이 구조가 저는 아주 민주적이고 일반 시민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디지털 정당 플랫폼을 말해왔다. 기존 구조를 깨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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