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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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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재임 시절인 2020년 8월 검찰 인사 때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유임시키지 않으려 했음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발로 최종 유임됐다고 지난 6일 폭로한 데 이어 8일엔 그 당시 "(윤 전 총장 측의) 로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8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원래 인사는 조직 개혁"이라며 "그래서 제가 대검 기능을 축소하고 수사를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수사정보 취합은 남용되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서 이걸(수사정보정책관) 없애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걸 (윤석열 검찰이) 어떻게 어떻게 살려냈다. '1 정책관 2 담당관' 3인 운영체제를 '1 담당관제'로 줄이는 타협안을 갖고 왔길래 저도 별 수 없어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그렇게 직제 개편이 됐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야 됐었다. (수사정보정책관에서 수사정보담당관으로) 강등되는 자리니까. 차장검사 자리가 부장검사 자리로 낮아졌으니까"라며 "그리고 대검에 한 번 있었으면 누구나 또 인사 조치가 일선 지휘관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손준성(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대검에서) 내보내는 인사를 제가 만들었는데, (윤석열 검찰이) 인사 제청 전 마지막에 어떻게 어떻게 로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 개편 직전에 어떻게 알아 갖고 역으로 치고 들어온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금 와서 윤석열이 몰랐다는 건 자기 손발 하는 일 모른다는 얘기"

당시 인사 때 손준성 검사는 수사정보정책관에서 수사정보담당관으로 직급이 하향됐음에도 유임됐다. 인사권을 가진 추 전 장관의 의사와 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총장이 그렇게 강력하게 요청했던 것"이라며 "내 수족인데 왜 자르느냐는 논리였다. 수사정보정책관 자리는 총장의 손발인 자리다. 그러니까 지금 와서 (윤 전 총장이) 나는 몰랐다고 하는 것은 자기 손발이 하는 일을 모른다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자세한 것은 때가 되면 말씀 드리겠다"면서 다시 세세한 설명을 미뤘다. 추 전 장관은 '그때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관련자들이 하는 걸 봐서 하겠다. 지금도 윤석열 후보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저의 부하라고 하고 초점 흐리기, 시간 끌기, 프레임 바꾸기, 2차 '추윤갈등'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럼 이후 언론도 거기에 넘어가고 협박당하고 또 누가 로비를 해서 이걸 덮고 가자, 피곤하다, 대선판이 분산된다, 이런 엉뚱한 소리를 계속하면 그때 제가 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앞서 6일 첫 폭로 때도 손준성 검사 유임에 청와대의 압력이 작용했었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한 바 있다.

[관련 기사]
[고발 사주 의혹] 추미애 "손준성 유임시키지 않았는데 유임돼" http://omn.kr/1v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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