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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지지와 시정제안 밴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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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이 시장 개인 '밴드'(폐쇄형 SNS)에 글을 남긴 시민 30여 명에게 일대일 면담을 제안했다.

서철모 시장은 지난 8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객관적인 제안을 밴드에 게시한 시민을 만나 뵙고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듣겠다"라며 "공익적인 주제에 한하여 어떤 의견이든 공식으로 제안한 분들의 면담에 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면담자의 동의가 있을 시 생중계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시장은 8월 29일 기준 자신의 밴드로 30여 명의 시민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약 30여 명의 시민이 서철모 시장에게 면담 제의 댓글을 받은 것.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화산동에 사는 시민 A씨는 "시장의 적극적인 자세를 높이 산다. 지역 민원을 시장에게 말할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밴드에 글을 남긴 후 그는 시장과 면담 날짜를 잡았다. 

"새로운 시도" vs. "우려스러워" 

지자체장이 일대일 개인 면담을 신청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사례를 신선하게 평가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이호 더 이음 공동대표는 "기존의 행정은 시민을 민원의 대상자로 보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관계였다. 사적 이익을 위한 청탁이 아닌 공개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시장과의 면담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권선필 자치와 순환연구소 소장은 "지자체장의 시간은 공적인 시간이다. 시장과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은 특혜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즉흥적이고 일회적인 것은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봉담에 사는 시민 B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쇼로 비친다"라며 "기존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시스템에 참여한 사람들은 뭐가 되나"라는 의견을 밝혔다. 

시민단체 활동가 C씨도 "시민 개인 입장에서 보면 시장을 만난다는 자리가 환영할 수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통로가 이미 존재하고, 그것을 어떻게 개방하고 활성화하려는 고민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또 시작한다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화성시 홈페이지에는 시민소통광장이 존재한다. 1500명의 공감을 받으면 시장이 답하는 공적인 시스템, 시장과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지역의 공론을 만들어가는 지역회의 시스템, 온라인정책자문위원단 운영 시스템 등이 올해 신규로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서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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