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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한 데 대해 각계에서 반발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자주평화연대(상임대표 이성재)도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10월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엄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자주평화연대는 성명서에서 "민주노총은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악화,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정 교섭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3일 노동자대회에서도 노동자들에게 절박한 요구를 정권에 전달하고 사회에 호소했다"며 "당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촛불항쟁 정신에 역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후 "사회대전환을 위해 굴함 없이 투쟁하겠다는 민주노총의 결의를 환영하며 인천지역 제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10.20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엄호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이재용은 석방하고 양경수는 구속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2일 새벽 경찰이 수사 인력 100여 명과 40여 개 부대 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했다. 또한, 경찰은 변호사 입회도 없는 상태에서 출입문을 파괴하고 양경수 위원장을 연행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재난과 함께 덮쳐온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악화,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정 교섭을 요청해 왔다. 지난 7월 3일 노동자대회에서도 '중대재해근절! 비정규직 철폐! 구조조정 저지! 최저임금 인상! 노동법 전면개정!' 등 노동자들에게 절박한 요구를 정권에 전달하고 사회에 호소했다. 대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마땅한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재벌 이재용을 가석방한 조치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장면으로서 현 정부의 노동정책이 과거 적폐정권 시절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촛불항쟁으로 탄생한 정부가 4년을 지나오는 동안 사법·언론·경제·재벌·부동산·조세 등 여러 영역에 걸쳐 개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후퇴하고 있는 모습에 많은 시민이 실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중차대한 분야인 노동에서도 매우 우려스러운 장면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10월 20일로 계획된 총파업 투쟁을 더 치밀하고 위력 있게 성사시키고 이를 기폭제 삼아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열어젖힐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자주평화연대는 촛불항쟁 정신에 역행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사회대전환을 위해 굴함 없이 투쟁하겠다는 민주노총의 결의를 환영하며 인천지역 제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양경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10.20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엄호할 것이다.

2021년 9월 4일
인천자주평화연대

 

덧붙이는 글 | 인천자주평화연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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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번역하고, 강의하는 사람. 민족작가연합 사무차장.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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