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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3일 진보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3일 진보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 진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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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진보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 개표 결과, 김재연 상임대표가 유효투표 2만7522표 중 2만5474표(92.56%)를 얻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진보라는 말이 낡고, 퇴행적인 또 다른 기득권의 이름으로 전락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세상, 민중과 동고동락하며 희생을 두려워 않는 이들의 자랑스러운 이름인 '진보'를 진보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경찰이 민주노총을 침탈하고, 양경수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였다'며 "이는 역사에 남은 실수로 저와 진보당이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는 민주노총 총파업의 가장 든든한 엄호, 지지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낡은 것이 무너지고, 새로운 미래가 태동하고 있는 이 대전환의 시대에 자랑스러운 진보당 대선후보의 임무를 안겨주신 당원 동지들의 신임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선 승리로 진보집권의 빛나는 날을 앞당기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대선 후보 선출 선거에는 김재연 상임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4만164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3일 ARS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투표율은 68.52%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혁명'을 슬로건으로 ▲불평등 해소를 통한 주 4일제 실시 ▲노동조합이 상식인 나라 ▲노동중심의 10차 개헌 ▲토지공개념 전면 실현 ▲2025년 1단계 연방통일공화국 진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1980년생(만 40살)인 김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 지위를 상실했다.

한편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민점기 전남도당 지도위원이 각각 2022년 6·1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95명의 지방의원 후보도 이날 공식 선출됐다. 

진보당은 연내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을 추가로 선출할 예정이다.

진보당은 9월 12일 대통령선거·지방선거 온라인 출정식 '도약의 시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덧붙이는 글 | 해당 기사는 노동 인권 전문지 '뉴스필드'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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