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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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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고, 요구사항을 경남도청 담당자한테 전달했다.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고, 요구사항을 경남도청 담당자한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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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농민들은 오는 11월 '개방농정 철폐'와 '농민기본권 쟁취'를 내걸고 전국농민총궐기를 벌이며, 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농민투쟁 선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김성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회장 김태경),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남지부(지부장 최재석), 전국쌀생산자협회 경남본부(회장 이태영) 등 단체들은 2일 경남도청 앞에서 '투쟁 선포'를 했다.

농민들은 정부와 경남도에 '1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농민들은 "농민수당 금액과 대상 확대하고 농민수당법 제정하라", "농촌 인력난 해소 대책 마련하라", "농지전수조사와 투기농지 국가수용으로 농지개혁 추진하라"고 했다.

농민들은 "성평등한 농업정책 실현", "농부병과 농민질환 치료 강화", "공영시장노매인제 도입으로 최조가격 보장 정책 마련", "마을자립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지원",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국가책임 농정으로 전환과 농업예산 비중 획기적 증액"을 요구했다.

또 농민들은 "농민기본법 제정",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로 농민에게 가격결정권 부여", "식량주권 실현과 먹을거리기본법 제정", "수입농산물 이력제와 국산 김치 자급률 법제화", "친환경생태농업 확대", "청년농 육성과 귀농귀촌인 장기 정착 가능한 지원책 마련"도 제시했다.

농민단체들은 투쟁선포문을 통해 "2021년 하반기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고 향후 5년간의 농정방향이 결정 난다"고 했다.

이어 "주권자인 국민으로서도 한 명의 농민으로서도 향후 중앙 및 지방정권의 농정방향은 우리 삶과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이다"며 "농민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농정공약을 이슈화시키고 후보들의 농업철학과 농정개혁 방향을 확답받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올 하반기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기존 농정의 한계가 명확해지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변화된 현실에서 새로운 농정방향을 찾아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며 "이제는 획기적인 농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농민단체들은 오는 10일 각 시군별로 "농민대회"를 연다. 이번 농민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분산해서 열고, '차량선전' 등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농민 1만선언운동'도 진행된다. 농민단체들은 "전국적으로는 10만농민 선언운동으로 취합될 것이며 각 단체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내용으로 서명을 받는 방식"이라고 했다.

11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에 지역애서도 대규모 상경단을 조직하기로 했다.

김성만 의장은 "문재인 정부에 기대를 했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실망이다"며 "농민 보호에 부족한 '농지법' 때문에 누가 농민인지 모르겠다. '개방농정'을 없애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이 많지만, 어느 누구 한 사람도 농민을 살리겠다고 나서지 않는다"고,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농민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진헌극 경남먹을거리연대 공동대표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속에 건강한 농촌이 재발견되어야 한다"고,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농민들이 시간이 남아서 총궐기를 하는 게 아니다. 죽을 지경이라 살아남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창수 전국마늘생산자협회 회장은 "개방농정이 문제다. 농민들이 아무리 고생해서 농산물을 생산해도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사먹게 되는 게 문제다"며 "'공공농업 실현'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

농민단체들은 2003년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세계무역기구가 농민을 다 죽인다"며 사망한 이경해 농민열사를 기리며 곳곳에서 농민대회를 연다.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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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1월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농민투쟁선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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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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