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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월 9일 오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긴급복지 중심의 사각지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월 9일 오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긴급복지 중심의 사각지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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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공식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1년 2개월만이다.

홍 부시장은 30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해 근무를 시작한 이후 많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고 이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부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부시장은 퇴임 후 진로에 대해 "대구가 변화할 수 있는가하는 관점에서 할 일이 있다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확대 해석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부시장은 앞서 지난 7월 1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8월말쯤 거취를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그는 "대구가 어려울 때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부시장직을 맡았고 마무리할 단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여 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

당시 야당 소속 광역시장이 전직 여당 국회의원을 대구시 부시장으로 영입한 것에 대해 지역의 협치 사례로 주목받았다.

홍 부시장은 사퇴 후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홍 부시장의 퇴임식은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다음달 1일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그:#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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