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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고향 충북 음성군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고향 충북 음성군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김동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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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보가 이미 대기업과 중견기업 위치에 있지만, 저는 벤처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합니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3지대 창당을 시사하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향 충북 음성군을 찾은 김 전 부총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의 창업을 선언한다. 제가 생각하는 뜻과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세력을 모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참여 이유에 대해 그는 "국민은 삶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10대는 입시, 20대는 취업, 30대는 자산·승진, 40대는 자녀교육, 50대는 노후.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고 국민 삶을 보듬는 정치를 하며 삶의 전쟁을 끝내고 싶다"며 "정치권은 문제해결이 아닌 투쟁과 싸움의 정치를 한다. 두 양당으로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한민국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국민 삶의 전쟁과 정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도 시사... "현 정당 구조는 자기들만의 리그"

신당 창당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단순한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의 교체를, 창당을 통해 강구하겠다"며 "지금의 정당 구조는 중앙집권적이고, 국민 참여가 부족한 자기들만의 리그다.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토론하고, 즐기는 정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고사한 국민의당에 합류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존 정치 세력에 숟가락을 얹진 않겠다. 현재 제 정치의 뜻은 기존의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 세력을 교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의 유불리나 정치 공학에 기댈 생각은 없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기존 대선주자들의 논쟁이) 초대 대통령을 넘어 백제시대까지 갔다. 미래 얘기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비전은 없다. 기후변화나 코로나19에 대한 얘기도 없다"며 "최근 국제 콘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대한민국 외교와 대외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어느 후보도 이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회의 나라를 넘어 통합을 주장한다. 쪼개져 가는 나라와 국민을 통합해 새로운 비전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최근 환경 행사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뵀다. 제 고향 선배이시기도 해 자주 연락하고 배우고 있다. 반 전 총장과는 국제·환경·외교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는데, 정치적 행보와 결정은 논의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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