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 이재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왼쪽부터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 이재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46%-윤석열 34%
이낙연 36%-윤석열 36%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온 차기 대선후보 3인을 기준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다.

20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응답자의 46%, 윤석열 후보는 응답자의 34%의 선택을 받았다. 그 외의 인물을 답하거나(3%), 의견을 유보한(16%) 응답자는 19%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는 각각 36%의 선택을 받아 동률을 기록했다. 그 외의 인물을 답하거나(7%), 의견을 유보한(21%) 응답자는 28%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이낙연 후보 누구와 대결하더라도 응답 분포가 비슷한 편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대 후반의 선택을 받았고, 보수층에서는 60%대 중반의 지지를 받았다. 60대 이상에서는 48%,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43%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여권 후보가 누구든 현 시점의 윤석열 지지자의 선택은 바뀌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경우는 달랐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진보층에서 79%,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에서 77%, 광주·전라 지역에서 62%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71%, 진보층에서 59%,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에서 65%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보다 지지 의사가 다소 낮게 나타난 셈이다. 다만, 이낙연 후보는 광주·전라에선 68%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후보의 경우보다 뒤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갤럽은 20일 지난 8월 1주차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4인 후보(이재명·윤석열·이낙연·최재형)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가 40%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윤석열 후보(29%), 이낙연 후보(24%),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17%) 순이었다. 비호감도는 이낙연 후보가 62%로 가장 높았다. 윤석열·최재형 후보는 각각 58%로 동률을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최재형, #한국갤럽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