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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이 8월 17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울산 물 문제 해결 내년도 예산확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채익 의원이 8월 17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울산 물 문제 해결 내년도 예산확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이채익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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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이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고, 25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국회부의장과 7명 상임위원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채익 의원은 당초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원했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자 출신(1979년 영남화학 울산공장에 직업훈련생으로 취업해 생산부와 경리부에서 7년5개월 간 근무한 이력)·CEO(울산항만공사 사장재직) 출신으로, 오랜 환경운동으로 환노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단일 입후보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하루만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김기현 원내대표와 숙의를 거쳐, 내년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결정됐다"며 "국가와 울산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년간 파행된 원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신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에 감사하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당선되면 문화체육예술인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K-컬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울산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체육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울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어제(17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김영훈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반구대 암각화 보전을 위한)울산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 장관에게 '울산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장관께서 예산 등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고 한 장관도 '의원님께서 관심 가지시는 만큼 저 또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태그:#이채익 문체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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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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