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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엄상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엄상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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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황철하 6.15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가 12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황철하 6.15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가 12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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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이 10일 창원시청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가운데,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이 10일 창원시청 앞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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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자회견 형식까지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게 되자, 단체 대표나 관계자 1명이 '1인시위 형식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 형식이 바뀐 대표적인 지역이 경남 창원이다. 창원에서 단체나 정당의 기자회견이 자주 열리는 장소는 경남도청, 창원시청,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이다.

7월 중·하순에 이어 8월에도 창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했고, 28일까지 이를 연장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이다. 이에 몇몇 단체들은 여러 사람이 모이지 않고 대표자 1인만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은 지난 10일 창원시청 앞에서 "'4·11민주항쟁'은 문제 없다. 3·15기념사업회는 각성하고, 창원시는 김주열 열사 동상 제막하라"는 제목으로 혼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고문은 요구사항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문을 읽기도 했다.

황철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는 12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과 공동선언 실천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는 제목으로 '경남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경남평화선언문'에는 지역 203개 단체가 참여했지만, 황 상임공동대표 혼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 대표는 마이크를 설치해 놓고 회견문을 읽은 뒤 손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이재용 가석방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상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 혼자 마이크를 잡고 진행했다.

조형래 본부장과 하원오 '투쟁하는노동자와함께하는 경남연대' 상임대표의 모습은 손팻말에 붙인 사진으로 보여주었고, 구호를 적은 펼침막이 설치되었다.

조 본부장과 하 상임대표, 송미량(노동당)·이경옥(녹색당)·박봉열(진보당)·노창섭(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의 발언은 사전 녹음을 해서 확성기를 통해 들려주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지역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현장에는 사회자 외 참석자가 없는 상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거리두기 4단계 속에 열리는 기자회견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생중계도 계획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은 생중계로 진행하지 못했는데, 다음부터는 더 준비를 해서 생중계로 하고, 온라인에서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창원의 이같은 분위기와 달리 거리두기 3단계인 진주 등 다른 지역에서는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13일 경남진주혁신도시 한국남동발전 앞에서 여러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집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리고, 참가 또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국장은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를 강행하거나 참가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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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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