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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나눠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지인 부부는 이른 새벽 텃밭에 나가서 수확한 채소를 한아름씩 가져오곤 했다. 학원을 운영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밤늦은 시간이 돼서야 집에 들어가는데도 아침 일찍 밭에 나가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수확한 채소를 나눠주는 기쁨이 너무 큰 나머지 힘들고 지친 하루의 다음 날이면 저절로 새벽녘에 눈이 떠져 어김없이 텃밭에 나가게 된다고 했다. 밭에서 딴 채소가 많은 날이면 사진과 함께 메시지가 올라왔다. 상추며 고추, 깻잎, 옥수수, 가지, 대파, 방울토마토까지 정말이지 없는 것이 없을 지경이다.

텃밭 수확물이 많은 날에는 힘들게 농사지은 채소가 상해서 버려질까 봐 아쉬워했다. 하루는 버려지는 아쉬움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던지 보관하기가 편리한 방법을 찾은 듯했다. 채소는 빠른 시일 내에 먹지 않으면 금방 물러서 상하기 쉽다.

사진으로 보내온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음식이 담겨 있는 그릇에는 여러 가지 채소들이 담아져 있었다. 가지, 고추, 오이, 양파. 방울토마토로 장아찌를 담갔다고 했다. 다른 건 다 알겠는데 방울토마토 장아찌는 처음 들어보는 메뉴였다.

"선생님, 방토 장아찌 알아요?"
"방토 장아찌요? 그게 뭔데요?"
"방울토마토로 장아찌를 담갔는데 진짜 별미예요. 샘도 한 번 해봐요. 진짜 맛있네요."


난생처음 듣는 생소한 말에 도통 장아찌 말고는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되물었다. 방울토마토로 장아찌를 담갔는데 그 맛이 특별하고 생각지도 못한, 진짜 괜찮은 맛이라고 했다. 다음날 다시 메시지 도착 알림이 울렸다. '방울토마토를 따서 학원에 놨으니 시간 날 때 와서 가져가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채소 꾸러미를 받았습니다. 지인 부부는 아침 일찍 새벽공기를 마시며 텃밭에 나가 직접 지은 채소를 수확해서 나눠주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텃밭나눔 꾸러미 채소 꾸러미를 받았습니다. 지인 부부는 아침 일찍 새벽공기를 마시며 텃밭에 나가 직접 지은 채소를 수확해서 나눠주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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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들르겠다고 내용을 보내 놓고 서둘러 할 일을 마친 후 학원으로 향했다. 박스 안에 가득한 방울토마토와 대파, 고추, 오이를 받았다. 올여름은 선생님 부부의 텃밭 덕분에 채소를 사지 않고도 음식을 해먹을 수가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채에 담아놓고, 담을 병을 소독해 놓은 뒤 맛있게 먹는 방법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담근 방법을 올려놓았기에 새삼 놀랐다. 좋은 것을 골라 담는 방법을 기록했다. 방울토마토 장아찌 담글 준비는 모두 다 끝났다.

◉ 방울토마토 장아찌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용기(유리병)을 뒤집어 세운 후 물을 끓여 소독한다.
2. 방울토마토를 냄비에 담고 방울토마토가 담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3. 펄펄 끓기 시작하면 20초 후 불을 끈다.(소금을 반 숟가락 넣고 데치면 색깔이 선명해짐)
(방울토마토에 열십자로 칼집을 내면 껍질을 벗기기 쉽다.)
4. 찬물로 식힌 후 방울토마토 껍질을 벗겨 소독한 용기(유리병)에 담는다.
5. 냄비에 물:식초:간장:설탕의 비율을 1:1:1:1 비율로 섞은 후 끓여준다.
6. 끓인 물은 한숨 식힌 후 용기(유리병)에 방울토마토가 잠길 때까지 붓는다.
7.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시킨다.

 
방울토마토를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비율로 섞은 소스를 끓여 부은 후 숙성기간을 거쳐 느끼한 음식이나 입맛이 없을 때 곁들여 먹으면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방울토마토 장아찌 방울토마토를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비율로 섞은 소스를 끓여 부은 후 숙성기간을 거쳐 느끼한 음식이나 입맛이 없을 때 곁들여 먹으면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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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기간이 지나고 나면 튀김이나 간식을 먹을 때 적당량을 꺼내서 곁들이면 특별한 방울토마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더위로 달아난 입맛과 피로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 장아찌를 만들어 놓으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기에 딱 좋다.

방울토마토는 채소류로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영양성분이 더 풍부하게 들어 있다.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를 만드는 데 장식으로 많이 사용한다. 샐러드로 먹을 때 올리브오일을 조금 첨가하면 방울토마토가 갖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의 흡수를 높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시금치나 상추 샐러드에 방울토마토를 장식해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궁합이 맞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방울토마토 장아찌를 담가 보관하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피로회복과 항산화작용, 항암작용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니 방울토마토를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 방울토마토 장아찌 보관 방울토마토 장아찌를 담가 보관하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피로회복과 항산화작용, 항암작용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니 방울토마토를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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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이 낮아 비만한 사람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피로를 해소하고 소화를 돕는다. 주요 성분으로는 항암작용을 하는 비타민C,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 지방분해를 도와주는 비타민B와 철분 칼륨, 칼슘 등 각종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신장 기능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해 주며, 기미, 주근깨 방지 등 피부미용과 건강관리에 탁월하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에 좋다. 다만,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방울토마토에 대한 많은 정보는 네이버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름이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열을 살짝 가해서 먹으면 영양성분이 올라가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어 생식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위로 달아난 입맛도 잡을 수 있고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방울토마토 장아찌, 쉽게 담을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해 보면 어떨까?

덧붙이는 글 | 개인 블로그와 브런치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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