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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직 시애틀 총영사가 지난 6월 1일 미국 오레곤주에서 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원직 시애틀 총영사가 지난 6월 1일 미국 오레곤주에서 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애틀 KBS WATV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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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대한 수차례 성희롱 발언으로 외교부 조사를 받고 있는 권원직 시애틀 주재 총영사(52)가 업무시간 중 골프를 치고 비용을 한인회가 지불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도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 외교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했다. 

11일 현지 교민 제보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지난 5월말 출장중 30일 워싱턴주 밴쿠버, 31일 오리건주 윌슨빌에서 각각 공식 행사를 전후해 업무시간중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골프 비용은 한인회 측이 부담했다. 

총영사관과 지역 한인회의 교민 간담회 등 권 총영사의 업무인 공식행사는 행사대로 치르고, 골프접대는 별도로 이뤄졌다. 제보자는 <오마이뉴스>에 "권 총영사가 요구를 해서 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는지에 대해 외교부는 "감사관이 현지 조사를 마치고 귀국해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직원에 대한 수차례의 성희롱성 발언 등으로 외교부 본부 조사를 받고 있다.

권 총영사는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조치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석달째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달 현지로 본부 감사관을 보내 보름간 감사를 벌였으며 현재는 감사 결과를 정리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결과에 따라서는 징계위를 거쳐 총영사직에서 해임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 총영사는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외교부는 또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직원에게 서류가 미비한 데도 비자발급을 강요하고 청탁금지법을 어겼다는 등의 투서를 접수하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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