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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Yuji’ 논문 서지정보가 변경되기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화면.
 ‘member Yuji’ 논문 서지정보가 변경되기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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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Yuji' 논문 서지정보가 변경된 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화면.
 "member Yuji" 논문 서지정보가 변경된 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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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개명 전 이름 김명신)의 이른바 'member Yuji' 논문의 영문 서지정보가 'Membership Retention'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서다.
 
'member Yuji' → 'Membership Retention'로 변경
논문 원본 제목은 놔둔채 검색용으로 사용되는 서지정보만 바꿔


11일 <오마이뉴스>는 김건희씨가 국민대 대학원 재학시절인 2007년에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학술지에 실었던 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Use satisfaction of Users of online fortune contents and member Yuji by dissatisfaction and a study for withdrawal>를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서 검색해 본 결과, 문제가 된 엉터리 영어 번역 제목인 'member Yuji'가 'Membership Retention'로 수정돼 있었다.

또한 다른 번역 문구 또한 여러 곳에서 손질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학술정보원은 원문 영문제목은 변경하지 않은 채 일반인이나 학자들에게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되는 서지정보만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정보에서 'member Yuji' 제목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우리 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KISS(한국학술정보(주))에서 지난 7월 9일에 서지 정보를 변경해 사이트에도 자동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때는 국민대가 김건희씨의 논문에 대해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연구윤리위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시기인 7월 7일 무렵이다. (관련기사 "김건희 박사논문 상황 엄중"...국민대, '연구윤리위' 조사 착수 http://omn.kr/1ucyd)

오락가락 해명 KISS "학회나 저자만 변경 요구 가능" → "어떤 사람이 수정 요구"
취재 들어가자 서지정보 다시 'Yuji'로 원복


그렇다면 KISS는 왜 서지정보를 바꾼 것일까? 이 업체 관계자는 10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선 "서지정보는 해당 논문을 제공한 학회나 저자만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학회 또는 저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서지 정보를 바꾼 것이지, 우리가 자체적으로 고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11일 오전 '학회나 저자의 요구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서지정보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 이사는 <오마이뉴스>에 "해당 논문의 서지 정보는 학술지 또는 저자가 요청해서 수정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수정을 요구해서 바꾸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 사람이 김건희씨와 관계된 인물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것을 오픈해도 되는지 대표와 상의한 결과 그 부분을 말하기가 곤란하게 됐다"면서 "거기(정치 논란)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는 "학회와 저자의 요청을 직접 받지 않고 서지 정보를 바꾼 것은 원칙에서 벗어난 실수였다"면서 "입사 두 달밖에 되지 않는 직원이 실수를 했다. 이 직원은 지지난 주에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난 10일부터 해당 내용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취재에 들어가자 11일, 해당 서지정보를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교육학술정보원도 해당 서지정보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박사학위 취득 전에 <한국디자인포럼>에 쓴 학술논문. 논문의 제목 가운데 '유지'를 'Yuji'라고 번역했다.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박사학위 취득 전에 <한국디자인포럼>에 쓴 학술논문. 논문의 제목 가운데 "유지"를 "Yuji"라고 번역했다.
ⓒ 한국디자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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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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