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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당원 가입 홍보를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당원 가입 홍보를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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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 후보가) 친박(근혜) 세력에 굽신대며 표를 구걸한다", "박쥐도 이런 박쥐가 없다"라며 공세를 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후보의 해당 발언이 사실이라면, 당시 검찰 수장이었던 본인에 대한 부정이고 또한 촛불을 들었던 국민을 부정하는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지지율을 위해선 본인이 했던 언행까지도 부정하겠다는 뻔뻔함에, 국민들은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는 본인 발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영배 최고위원 역시 "이 무슨 이현령 비현령의 촌극인가"라며 "2019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디스크 등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을 땐, 수형 생활을 못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면서 허가하지 않았던 최종 결정권자가 바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현) 윤석열 후보였다. 그 윤석열 검사는 도대체 어디로 갔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촛불혁명 과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 국민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던 장본인 윤석열이 이제 정치인이 돼서 오히려 지지율이 땅을 뚫고 내려가자 자신이 수장이었던 검찰조직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친박표를 구걸하고 있다"라고 힐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치를 시작하고 내내 한 것이라고는 지역감정에 기대서 (표를) 구걸하고, 여성혐오를 조장하면서 구걸하고, 대선불복 조장하면서 구걸하더니, 이제는 친박 세력에게까지 굽신대면서 표를 구걸하는 구걸정치를 하고 있다"라며 "박쥐도 이런 박쥐가 없다. 카멜레온이 울고 갈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무리 표가 급해도 어설픈 거짓말과 구걸로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나를 비롯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이던) 박영수 특별검사 등은 박 전 대통령을 비공개 조사한 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쌓고 있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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