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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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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8일 '네거티브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경쟁자 이낙연 후보는 "늦었지만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이번에는 경기도지사직 문제를 전면 제기했다.

이낙연 후보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사퇴가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이상민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모처럼 말씀을 꺼내셨으니까 그 차원에서 정리되면 된다"며 "법적으로는 허용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사직 사퇴 자체가 개인 양심의 문제"라며 "분명한 것은 도정을 뛰어넘는 개인 홍보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개인 홍보'라고 지적한 것은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관련 경기도 예산이다. 이낙연 캠프는 최근 경기도가 과도한 홍보비를 지출했다고 비판해왔다. 이날 이낙연 후보도 "(경기도가) 기본소득 홍보에 34억 원을 썼는데, 그런 일이 계속 생긴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건 경기도의 업무가 아니지 않냐. 미국 언론에 광고까지 해야만 경기도 도민의 삶이 좋아지나"라고 말했다. 

이어 "흔히들 (이재명 캠프를 가리켜) '도청캠프'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며 "그런 이야기는 안 듣게 하시는 게 좋다"고 했다. 경기도정과 후보로서의 행보를 제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사퇴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이재명 캠프 쪽에서 그 반격 차원으로 '이낙연 후보도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집행기관과 의원은 업무 영역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후보는 자신의 캠프가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두고 '먼저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한 것은 "깊은 이야기는 저하고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아픔의 표현 같다"고 했다. 그는 '다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감정싸움이 번지지 않겠냐'는 물음에 "그것(사과)이 무슨 전제조건이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분도 있다는 것은 하나의 사실"이라며 그동안 쌓인 '앙금'은 남은 상태라고 인정했다.

다만 "더 이상 그런 이야기기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지금도 온라인상에서는 험악한 말들이 오가고 있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내년 본선 대통령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될 걸로 보이는데,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남겨서 박빙의 승부에 제대로 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선, 누구든 좀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지의 언어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이낙연 공격하던 이재명 "국민들 불편, 네거티브 중단" http://omn.kr/1uraa
이재명 공격하던 이낙연도 "네거티브 중단 제안 환영" http://omn.kr/1ur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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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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