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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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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때 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처럼 판단을 했더라면 지금 꼴찌를 하고 있을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또 다른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경기지사 사퇴론'에 9년 전 자신이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던진 사실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지사직 유지' 주장에 힘을 실었다. 

'경선 포기' 주장 이낙연 직격도 "당대표 허송세월, 반성해야"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의 지사직 유지는 합법이며 정당하다"며 "모두 사퇴 주장을 거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이 9년 전 지사직을 사퇴한 일을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며 후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사퇴는 권한은 위임한 도민들의 몫이지 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보장되지 않은 신기루를 좇아 천금같은 과거의 약속과 현재의 책무를 버렸던 것"이라고 소회했다.

도민에 의해 선출된 직인 만큼, 정치 상황에 따른 개인 판단으로 함부로 공직을 내려놔선 안 된다는 반성이다. 김 후보는 더 나아가 당 내부에서 불거진 사퇴론에도 날선 비판을 던졌다.
 
특히 이낙연 후보 측이 이 지사에게 지사직을 유지할 경우 경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그보단 3년간 총리에 있으면서, 당대표를 하면서, 왜 제대로 개혁도 못하고 부동산도 못 잡고 허송세월을 했을까 반성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 지사에게 사퇴를 요구한 이상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해서도 "이 지사의 높은 지지율이 경기지사 직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 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를 향해서도 충고를 전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경선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6일 취재진과 만나 '지사직 사퇴론'에 대해 "대선 경선 완주와 도지사 유지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도지사 직을 사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이재명 "굳이 선택하라면 대선 경선 완주 아닌 지사직 사수"). http://omn.kr/1ur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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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 사건팀. 가서, 듣고, 생각하며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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