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0 07:15최종 업데이트 21.08.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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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수많은 미얀마 언론이 폐간됐고 기자들이 체포·해직됐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쓰러진 미얀마 언론을 돕기 위해 긴급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 글은 미얀마 현지 기자모임 MPA(Myanmar Pressphoto Agency)가 쿠데타 세력의 감시가 삼엄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직접 취재해 보내온 내용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이를 번역해 한국어·미얀마어로 함께 게재합니다. 기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기사에 대한 좋은기사원고료는 MPA의 연대단체인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돼 미얀마 언론과 민주주의를 위해 쓰입니다.  

[편집자말]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양곤. 끝이 닳은 하얀 샌들을 신고 모자를 눌러쓴, 60세는 족히 넘어 보이는 백발성성한 남성이 조용히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스무 통 채울 게요! 265번 대기자 차례입니다! 265번 오셨나요? 오셨어요?"


쩌렁쩌렁한 외침과 함께 문이 빼꼼 열리자 여기 저기 무리 지어 앉아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공장 문을 향해 일제히 날아든다. 그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던 곳은 의료용 산소통을 충전해주는 산소 공장 대문 앞이다. 모두가 대기 순번을 받고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며 진을 빼고 있다.

"새벽 4시 반부터 줄을 섰습니다. 그럼에도 대기표 162번을 받았죠. 보다시피 낮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매일 같이 산소를 찾아다니며 밖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쉽게 구해지는 날은 단 하루도 없죠. 모두가 긴급 상황이니까요."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통을 구하려고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다. ⓒ MPA


코로나19 여파 이후 호흡곤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며 긴급히 산소 공급이 필요한 환자 가족들은 의료용 산소를 자급자족해야함은 물론 치료 방법까지 스스로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보통 한 통에 미화 40~50불정도 하던 산소통은 현재 400~500불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눈물 섞인 목소리로 한 유가족은 증언했다. "호흡 곤란을 일으킨 어머니를 위해 제가 기를 쓰고 산소를 찾아다니는 걸 본 많은 분들이 혹시나 산소를 같이 구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채 한 시간을 못 버티고 어머님은 돌아가셨습니다.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산소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결국 제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매일 급증하고 있다. 시민들은 산소를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한달음에 달려가 하염없이 긴 줄을 서는 일을 감내하고 있다.

55세 남성 아웅민(가명)씨는 가슴팍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울분과 괴로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숨을 쉬지 못해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보건 위생 문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셋째 주를 기해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가 또 확산되기 시작했다. 확인된 확진자만 19만 명 이상이고 사망자 또한 최소 3800명 이상 발생했다. 최근 폭증하는 사망자 대부분은 열악한 의료 환경과 의료용 산소 부족이 원인이다.

현재 양곤과 만달레이 같은 대도시를 포함해 미얀마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이며 의료용 산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사망자 또한 매일 급증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를 탄압 수단으로 삼는 쿠데타 세력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이때 미얀마는 쿠데타까지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미얀마 국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서히 무너져가는 극단의 어려움을 감당하는 중이다.

쿠데타 세력 수괴 민 아웅 흘라잉은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수많은 국민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있는 현 상황을 보고도 지난 7월 12일 의료용 산소가 충분하지만 몰지각한 국민이 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저열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더불어 쿠데타 세력이 장악한 어용언론 먀와디 채널은 군대가 산소 플랜트를 건설해 산소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선전했다.

군 관계자 대부분은 의료용 산소 대란과 마스크 등 방역용품 가격 폭등을 상인과 국민에게 전가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미얀마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루어지면서 쿠데타 세력이 장악한 보건체육부 산하 중앙감염병통제국 국장인 킨킨찌 박사는 "양곤 종합병원에 와서 치료를 요청하는 이들이 있지만 병원 측에서는 모두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다. 환자의 혈중산소농도가 50~60% 이상이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게 아니다. 정식적인 절차(쿠데타 세력의 인가)를 통해 병원에 도착한 이들에게만 우리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못을 박았다.

위 발언처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치료를 쿠데타 세력이 사전 허가를 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함으로써 목숨을 잃는 환자가 셀 수 없이 많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구조대원은 쿠데타 세력의 감염병 통제 시스템과 환경을 비난했다. "맨 땅 위에 대나무 줄기를 엮어 벽을 세우고 격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외 화장실만도 못한 장소에서 맨밥에 달걀 하나 겨우 지급받으며 치료를 받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덜 고통스러울 겁니다."

생활고로 인한 치료비 부족, 의료 체계에 대한 불신, 민주화 운동 참여로 인한 불이익 우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미얀마 국민은 쿠데타 세력이 마련한 코로나19 센터 방문을 꺼려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발생한 불법 쿠데타로 거의 모든 코로나19 통제 시설이 파괴되었다. 더불어 1월 마지막 주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접종 프로그램도 차질을 빗어 40만 명이 넘는 국민이 2차 접종 기회를 놓쳤다. 쿠데타 이전 코로나19 1, 2차 대유행 당시 병원과 격리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의료서비스와 의료용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상황이다.

화장터에 쌓여가는 시신들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화장터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미얀마의 고통스런 상황을 대변한다. ⓒ MPA

 
미얀마와 이웃국가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과 백신접종에 힘을 쏟음으로써 1, 2차 대유행을 무난히 견뎌내었지만, 쿠데타 이후 미얀마는 3차 대유행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일 증가 추세이며, 지난 7월 16일 하루 동안 양곤에서만 6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양곤 소재 화장터 관계자는 증언했다.

양곤 북(北)오깔라빠 타운십 소재 예이웨이 화장터에서는 7월 16일에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203구를 화장했으며, 유가족들은 전날인 7월 15일 오전부터 화장을 순서를 기다리는 줄을 서야했다.

코로나로 어머니를 잃은 양곤 청년이 말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화장하려고 줄을 섰는데 밤 10시가 넘어 군부가 내린 통행금지령 때문에 어머니 시신을 화장터에 맡기고 집에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화장을 기다리는 시신이 산처럼 쌓여있었어요."

북(北)오깔라빠 타운십 예이웨이 공동묘지, 흘라잉따야 타운십 테인삔 공동묘지, 다곤 지구 쎄잇깜 타운십 찌수 공동묘지에서는 1, 2차 코로나 대유행 당시 코로나 확진 후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역학조사 기준에 따라 매장했지만 현 3차 대유행 상황에서는 소각기를 이용해 시신을 일괄 화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은 대부분 의료용 산소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 사회봉사단체는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매일 오전 4시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 쿠데타 세력은 현재까지도 밤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야간통행금지령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진과 전문 인력 부족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쿠데타 세력이 불법으로 권력을 찬탈한 후 의료진과 의료 인력 다수가 불법 체포됐다. 청년층에 대한 탄압은 코로나19 통제 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청년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어용언론 먀와디 채널은 쿠데타 세력 수괴 민 아웅 흘라잉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진을 채용하고 의료진을 보조할 자원봉사자에게도 일당을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의료진은 현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한 마디로 표현했다.

"병원에 침대는 있어도 의사가 없는 상황입니다."

쿠데타 세력은 병원, 학교, 지역단위 주민 센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지역 내 보건시설과 병원이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주문하는 입바른 명령서를 발부한 것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실질적인 대책이나 활동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쿠데타 세력이 임명한 보건체육부 산하 중앙 감염병통제국 국장 킨킨찌 박사는 "현재 전체 의료 종사자 중 약 60%가 현장에 복귀해 업무를 재개했다. 인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60% 만을 활용할 수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쿠데타 세력 통제 하에서 근무를 원치 않는 의료진이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처할 인력이 부족해졌고, 더불어 쿠데타 세력이 외래진료를 사실상 허가제로 전환한 것은 3차 대유행을 억제하는데 크나큰 걸림돌이 되었다.

1, 2차 대유행 당시 의료보조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청년은 이렇게 밝혔다. "쿠데타 세력 수괴 민 아웅 흘라잉이 권력을 포기해야만 코로나 감염병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진을 불러 모으기 위해 돈을 풀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쿠데타 세력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의료진 대부분이 불복종 운동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하염없이 바라만 봐야하는 현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쿠데타 세력과 코로나19라는 두 재앙에 맞서 시민단체, 사회봉사단체, 학생 청년 등 각개각층이 총력전을 벌이며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다시 국민만이 희망이다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서로 음식을 나누는 등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 MPA


양곤에서는 의료용 산소를 얻을 수 있는 장소를 시민들이 소셜미디어 상에 공유하면서 산소가 필요한 이들이 공급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이어졌다. 실제로 산소 공장 앞에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접하고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문제는 이 정보가 쿠데타 세력에게도 전해졌다는 것이다. 쿠데타 세력은 병력을 급파해 총을 쏘며 산소 공급을 가로막고 시민들을 해산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그나마 이루어지는 산소 생산과 공급마저 사라질까 두려운 마음이 든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정보를 올리는 일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다.

의료용 산소를 제공하는 장소에는 양곤 시내에 거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양곤 시외에서까지도 한달음에 달려온 주민들 또한 많은 실정이다.

의료용 산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양곤 더본 타우십 소재 이슬람 사원 관계자 저민랏씨가 말했다. "밤에도 우리 단체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휴대폰이 끝없이 울려대기 때문이죠. 어머니가 혈중산소농도가 40% 아래로 떨어졌다, 30%까지 떨어졌다며 울먹이면서 다급하게 전화가 오지만 저희도 가지고 있는 산소가 없습니다. 생사가 달린 문제에 달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현재 민족통합정부(NUG)는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19를 예방, 억제, 치료하기 위한 의료 위원회를 구성하였지만 그들 또한 소셜미디어 상에 성명을 발표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제작 방법을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예방과 치료를 위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환자가 거주하는 집에 식재료와 직접 조리한 음식을 가져가 문 앞에 걸어주는 구호활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며, 서로서로 도우면서 어려운 시기를 버텨나가고 있다.

의료용 산소가 긴급한 이들을 위해 백방으로 산소를 구할 방법을 수소문 해주는 시민들,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용 산소 생산 공장을 세우고자 사재를 털어 기부하는 독지가와 후원자들, 코로나 감염증 환자에게 공급할 산소를 받기 위해 종일 뙤약볕 아래 산소 공장 앞에서 줄을 서있는 이들에 물과 음식, 의약품을 나누는 지역 주민들. 국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은 결국 다시 국민이었다.

글    / 제이 파잉(J Paing) MPA 편집장
번역 / 최진배 미얀마투데이(페이스북) 운영자


<미얀마어 (မြန်မာဘာသာ)>

ကိုဗစ်ကောအာဏာရှင်ပါတိုက်ပွဲဝင်နေရတဲ့မြန်မာပြည်သူများ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통을 구하려고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다. ⓒ MPA


ရန်ကုန်မြို့ရှိပူပြင်းသည့်နေရောင်အောက်တွင်သဲကြိုးတွေဖြူလျော်ပြီး ဦးထိပ်တွေ တွန့်လိပ်နေသည့် ဖိနပ်ကိုစီးကာ လျှာထိုးဦးထုပ်ဆောင်းထားသည့် ဆံပင်ဖြူဖြူ ထိုးထိုးထောင်ထောင်ထွက်နေသော အသက် ၆၀ကျော်ခန့် ရှိအသက်ကြီးအမျိုးသားတစ်ဦးငြိမ်သက်စွာဖြင့်တခုခုကိုနားထောင်နေသည်။

"အိုး ၂၀ ဖြည့်မယ်... နံပါတ်၂၆၅ ယောက်မြောက်ရပါပြီ။ ၂၆၅ လာပါသလား... ရှိလား ။ "
ခပ်ကျယ်ကျယ် အော်သံနှင့်အတူ တံခါးဟလာပြီး ဟိုတစု ဒီတစုထိုင်နေကြသည့် လူတချို့ ၏ မျက်လုံးများ စက်ရုံတံခါးစီသို့ စုပြုံရောက်လာသည်။

သူတို့စောင့်ဆိုင်းနေသည်မှာအောက်ဆီဂျင်အိုးများကိုအောက်ဆီဂျင်ပြန်လည်ဖြည့်တင်းပေးနေသည့်စက်ရုံတခုရှိတံခါးပေါက်တခုတွင်ဖြစ်ပြီးမိမိအလှည့် ရောက်ပြီလားဟု မျှော်တလင့်လင့်နှင့် လှုပ်လှုပ်ရွရွဖြစ်နေသည်။

"မနက် ၄နာရီခွဲထဲက တန်းစီတာ၊ ဒါတောင် နံပါတ်က ၁၆၂ ၊ မြင်တဲ့အတိုင်းပဲ ၊ ခုလဲ၁၂ နာရီကျော်မှ ရတယ် ။ကျနော် တော့ နေ့တိုင်း oxygen ပဲ အရှာထွက်နေရတာ ။နေရာတိုင်းလိုလို ခက်ခဲနေတယ်၊အားလုံးကအရေးပေါ်ဆိုတော့လဲလေ" အသက် ၄၅ နှစ်ခန့် အမျိုးသား တစ်ဦးက ချွေးတွေသီးနေသည့် မျက်နှာကို ပွတ်သပ်ရင်း နွမ်းလျစွာဆိုသည်။

ကိုဗစ်ရောဂါပိုးကူးစက်ခံရပြီးနောက်အသက်ရှူရခက်ခဲကာအောက်ဆီဂျင်အရေးပေါ်လိုအပ်နေသည့်လူနာများအတွက်အောက်ဆီဂျင်အိုးများကိုပြည်သူများကမိမိအစီအစဥ်ဖြင့်မိမိဖာသာရှာဖွေဖြည့်တင်းကာရောဂါသက်သာစေရန်အတွက်စွမ်းဆောင်နေကြရသည်။ယခင်ပုံမှန်စျေးဒေါ်လာ၄၀ - ၅၀ခန့်ရှိသည့်လက်ရှိအောက်စီဂျင်အိုးတစ်လုံးလျှင်ဒေါ်လာ၄၀၀ - ၅၀၀ကြားထိစျေးနှုန်းမြင့်တက်လာသည်။

"ကျနော်ကတော့ ကျတော့အမေအတွက် အသည်းအသန် လုပ်ပေး ရှာပေးနေချိန် သူများတွေက မျှော်လင့်ချက်နဲ့ အိုးရလား လာမေးကြတယ်။ နောက် တနာရီ လောက်ကြာတော့ ဆုံးသွားတယ်။ အဲ့ဒါကိုလေ ကျွန်တော်တကယ်မခံစားနိုင်ဘူး။ " ဟု မျက်ရည်အဝိုင်းသား၊ အသံဆို့နင့်စွာနှင့် ဆိုသည်။

ယင်းသို့အောက်ဆီဂျင်တန်းစီစောင့်စားရင်းသေဆုံးခဲ့ရသည့်ကိုဗစ်ရောဂါပိုးကူးစက်ခံရလူနားများမှာနေစဥ်လိုလိုဖြစ်နေသည်။ပြည်သူများအနေဖြင့်အောက်ဆီဂျင်ကိုရနိုင်သည့်နေရာများတွင်တန်းစီစနစ်ဖြင့်ရယူနေကြရသည်။

" လေမရှူရလို့ သေကြရမယ် ဆိုတော့လဲ သေလိုက်ကြရတာပေါ့ ။ပြည်သူတွေမှာ ကျန်းမာရေးနဲ့ပတ်သက်လို့ တော်တော်ကြီးကို ဒုက္ခရောက်နေရတယ် " ဟု ဒေါသသံတဝက် နာကျင်မှုတဝက်ဖြင့် ပြောလိုက်သည့် အသက် ၅၅ နှစ်အရွယ် ဦးအောင်မင်း (အမည်လွှဲ)ကရင်ဘတ်တလျှောက် ရွှဲနစ်နေသည့် ချွေးများကိုသုတ်ရင်းဆိုသည်။

မေလတတိယအပတ်မှစတင်ပြီးမြန်မာနိုင်ငံအတွင်းကိုဗစ်၁၉ကူးစက်ခံရသူအများအပြားရှိလာသည့်ခဲ့ရာကိုဗစ်အတည်ပြုလူနာ၁၉၀၀၀၀ကျော်ရှိလာပြီးသေဆုံးသူ၃၈၀၀ကျော်ရှိလာပြီဖြစ်သည်။လက်ရှိအချိန်တွင်မြန်မာနိုင်ငံတွင်ကိုဗစ်အတည်ပြုလူနာ၁၉၀၀၀၀ကျော်ရှိလာပြီးသေဆုံးသူ၃၈၀၀ကျော်ရှိလာပြီဖြစ်သည်။ယခုလတ်တလောတွင်သေဆုံးခဲ့သူများမှာဆေးကုသမှုကောင်းစွာမရရှိခြင်း၊အောက်ဆီဂျင်ပြတ်လပ်ခြင်းစသည်တို့ကြောင့်သေဆုံးခဲ့ရခြင်းဖြစ်သည်။

လက်ရှိအချိန်တွင်ရန်ကုန်မန္တလေးအပါအဝင်မြန်မာနိုင်ငံနေရာအနှံ့တွင်ကိုဗစ်ကူစက်မှုမြင့်တက်လျက်ရှိနေပြီးအောက်ဆီဂျင်လိုအပ်ချက်‌ေကြာင့်သေဆုံးမှုအများအပြားရှိလာခဲ့ခြင်းဖြသည်။

စစ်တပ်ကကိုဗစ်ကိုလက်နက်သဖွယ်အသုံးပြု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ကမ္ဘာ့ကပ်ရောဂါ ကိုရိုနာဗိုင်းရပ်စ်ဒဏ်ကို အသည်းအသန် တွန်းလှန်နေရသည့် အချိန်တွင် အာဏာသိမ်းမှုကိုပါ ကြုံတွေ့လိုက်ရသည့် မြန်မာနိုင်ငံသည် အခြေခံလူတန်းစားများအတွက်် ကိုယ်ရောစိတ်ပါ ချုံးချုံးကျကုန်ရလောက်အောင် အခက်ခဲပေါင်းစွာ ရင်ဆိုင်လိုက်ကြရသည်။

အောက်ဆီဂျင်လိုအပ်မှုများရှိကာပြည်သူအများအပြားအသက်သေဆုံးသည်အထိဒုက္ခရောက်နေသော်လည်းအကြမ်းဖက်စစ်ခေါင်း‌ဆောင်မင်းအောင်လှိုင်ကဇူလိုင်လ၁၂ရက်အောက်ဆီဂျင်အလုံလောက်ရှိကြောင်း၊ဝယ်ယူစုဆောင်းသူများကြောင့်မလုံလောက်မှုများဖြစ်နေရခြင်းဖြစ်ကြောင်း၊စစ်တပ်အနေဖြင့်အောက်ဆီဂျင်စက်ရုံတည်ဆောက်နေခြင်းရှိကြောင်းစစ်တပ်ပိုင်ဝါဒဖြန့်မီဒီယာမြဝတီတွင်ပြောကြားခဲ့ခြင်းဖြစ်သည်။

စစ်တပ်တာဝန်ရှိသူအများစုကအောက်ဆီဂျင်ပြတ်လပ်ခြင်းနှာခေါင်းစည်းများဈေးတက်ခြင်းကိစ္စကိုကုန်သည်များနှင့်ဝယ်ယူစုဆောင်းသူများထံသို့သာအပြစ်ပုံချလျက်ရှိနေသည်ကိုတွေ့ရသည်။

မြန်မာနိုင်ငံတွင်ကိုဗစ်နိုင်တင်းတတိယလှိုင်းစတင်ပြီဟုဆိုနိုင်သည့်အခြေအနေတွင်ရှိနေပြီးစစ်ကောင်စီလက်အောက်ခံကျန်းမာရေးနှင့်အားကစားဝန်ကြီးဌာနဗဟိုကူးစက်ရောဂါတိုက်ဖျက်ရေးဌာနညွှန်ကြားရေးမှူးဒေါက်တာခင်ခင်ကြီးက"ရန်ကုန်ဆေးရုံကြီးကိုလာပြတယ်။လာပြတော့လက်မခံဘူး။၅၀/၆၀ကျော်မှမဟုတ်ပါဘူး။နည်းစနစ်တကျလာတဲ့လူတွေကိုပဲလက်ခံပါတယ်.." လို့ သူကဆိုသည်။

ကိုဗစ်လက္ခဏာပြနေသည့်လူနာများသည်ဆေးရုံသို့သွားပြရာတွင်လူနာလက်မခံသည့်အတွက်အသက်သေဆုံးရသည့်လူနာများမှာများပြားလျက်ရှိသည်။

"မြေကြီးမှာဝါးကတ်လေးခင်းထားတဲ့တာလပါတ်ကာထားတဲ့ကွာရီတင်းစင်တာလားအိမ်သာလားမကွဲတဲ့နေရာမှာထမင်းတစ်ထုတ်ကြက်ဥတလုံးသာကျွေးတဲ့နေမှာနေမယ့်အစားအသေသာခံလိုက်မယ်" ဟုလူမှုကယ်ဆယ်ရေးပြလုပ်နေသူတစ်ဦးကသူ့အတွေ့အကြုံကိုရှင်းပြသည်။

နေထိုင်ထိုင်ခင်းအဆင်မပြေခြင်း၊ရောဂါပျောက်ကင်းရန်ကုသပေးမည်ကိုမယုံကြည်ခြင်း၊ဆန္ဒပြပွဲများပါဝင်ခဲ့သည်များကိုအရေးယူခံရနိုင်ခြင်းစသည့်အချက်များကြောင့်မြန်မာပြည်သူများသည်အကြမ်းဖက်စစ်ကောင်စီဖွင့်ထားသည့်ကိုဗစ်စင်တာများတွင်သွားရောက်ကုသခြင်းမပြလုပ်ကြပေ။

ဖေဖော်ဝါရီ (၁) ရက်အာဏာသိမ်းမှုကကိုဗစ်တိုက်ဖျက်ရေးအခြေခံအဆောက်အအုံအားလုံးနီးပါးကိုဖျက်ဆီးပစ်ခဲ့သည်။ဇန်နဝါရီနောက်ဆုံးပတ်တွင်စတင်ခဲ့သည့်ကိုဗစ်ကာကွယ်ဆေးထိုးသည့်စီမံကိန်းသည်လည်းကမောက်ကမဖြစ်ခဲ့ပြီးဒုတိယအကြိမ်ဆေးလာမထိုးသူ၄သိန်းကျော်ရှိခဲ့သည်။

ကိုဗစ်ပထမလှိုင်းနှင့်ဒုတိယလှိုင်းတွင်ဆေးရုံတွေ၊ကွာရန်တင်းစင်တာတွေအလုံအလောက်ရှိပြီးလိုအပ်သည့်ကုသမှုရရှိသလိုလူနာများအတွက်အောက်ဆီဂျင်မှာပြဿနာမဟုတ်ခဲ့ချေ။

အလောင်းများသုဿန်တွင်စုပုံ

အိမ်နီးချင်းနိုင်ငံများက စတင်လိုက်သည့် ကိုရိုနာဗိုင်းရပ်စ်ကို ခုခံကာကွယ်ရန် ကြိုတင်ပြင်ဆင်ချိန်ရခဲ့သည့်အတွက် ပထမလှိုင်းနှင့် ဒုတိယလှိုင်းကို ကြံ့ကြံ့ခံကာ အဆင်ပြေအောင် ကျော်ဖြတ်နိုင်ခဲ့သော်လည်း စစ်အာဏာသိမ်းပြီးနောက် ကြုံတွေ့ရသည့် တတိယလှိုင်းတွင်မူ လူအသေအပျောက်များပြားလျက်ရှိသည်။

COVID-19တတိယလှိုင်းကြောင့်သေဆုံးသူနေ့စဥ်မြင့်တက်လျက်ရှိရာမှဇူလိုင်လ၁၆ရက်တွင်ရန်ကုန်တစ်မြို့တည်း၂၄နာရီအတွင်းသေဆုံးသူ၆၀၀ဖြင့်စံချိန်တင်ခဲ့ကြောင်းရန်ကုန်မြို့ရှိသုဿန်များတွင်စာရင်းပြုစုသူများကဆိုသည်။

ယင်းကဲ့သို့သေဆုံးမှုများပြားနေသဖြင့်မြောက်ဥက္ကလာရေဝေးသုဿန်တွင်COVID-19 ရောဂါအပါအဝင်အကြောင်းအမျိုမျိုးကြောင့်သေဆုံးခဲ့ရ၍သဂြိုလ်ပေးရမည့်ရုပ်အလောင်း၂၀၃လောင်းရှိခဲ့ပြီးဇူလိုင်၁၅ရက်နေ့နံနက်ပိုင်းကစတင်၍အလှည့်ကျတန်းစီစောင့်ဆိုင်းနေရကြောင်းသိရသည်။

"ကျနော်အမေရဲ့အလောင်းကိုမီးသဂြိုလ်ဖို့ည(၁၀) နာရီ curfew ရှိသေးတော့သုဿန်မှာပဲအပ်ထားခဲ့ရတယ်။အဲလိုမျိုးအလောင်းတွေတောင်လိုပုံနေတာပဲ" ဟုရန်ကုန်မြို့နေမိခင်သေဆုံးခဲ့သူလူငယ်တစ်ဦးကရှင်းပြသည်။

မြောက်ဥက္ကလာပရေဝေး၊လှိုင်သာယာထိန်ပင်၊ဒဂုံဆိပ်ကမ်းမြို့နယ်ကျည်စုသုဿန်တို့တွင်ယခင်COVID-19 ပထမလှိုင်းနှင့်ဒုတိယလှိုင်းတို့တွင်COVID-19ကြောင့်သေဆုံးရသည့်ရုပ်အလောင်းများအားကပ်ရောဂါသတ်မှတ်ချက်များနှင့်အညီမြေမြုပ်သဂြိုလ်ပေးခဲ့သော်လည်းယခုတတိယလှိုင်းတွင်သာမာန်အတိုင်းမီးသဂြိုလ်စက်ဖြင့်သဂြိုလ်ပေးနေရကြောင်းသိရသည်။

သေဆုံးမှုမြင့်တက်နေသည့်COVID-19 တတိယလှိုင်းသည်COVIDလူနာများလိုအပ်သည့်အောက်စီဂျင်မရရှိ၍သေဆုံးမှုများနေခြင်းဖြစ်ပြီးလိုအပ်သည့်အောက်စီဂျင်များရရှိနိုင်ရန်ပရဟိတအသင်းအဖွဲ့များအနေဖြင့်မာရှယ်လောနောက်ပိုင်းမနက်၄နာရီမှစတင်၍ရှာဖွေပေးနေရကြောင်းသိရသည်။

အကြမ်းဖက်စစ်ကောင်စီသည့်ယနေ့အချိန်ထိည၁၀နာရီမှနံနက်(၄)နာရီထိညမထွက်ရအမိန့်ကိုဆက်လက်ထုတ်ပြန်ထားသည်။

ဆရာဝန်နှင့်လုပ်အားပေးများမလုံလောက်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통을 구하려고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다. ⓒ MPA

 
စစ်တပ်အနေဖြင့်အာဏာသိမ်းမှုကျူးလွန်ပြီးနောက်ပိုင်းတွင်ဆရာဝန်များကိုဖမ်းဆီးထောင်ချခြင်း၊လူငယ်များကိုဖမ်းဆီးထောင်ချများပြုလုပ်နေသည့်အတွက်ကိုဗစ်စင်တာများတွင်ဆရာဝန်အင်အား၊လုပ်အားပေးလူငယ်အင်အားများလျော့နည်း‌လာခြင်းဖြစ်သည်။

Covid-19တတိယလှိုင်းတွင်လိုအပ်သည့်ဆရာဝန်များအပြင်လုပ်အားပေးကူညီပေးမည့်သူများVolunteer များကိုပါနေ့စားစနစ်ဖြင့်ငှားရမ်းရန်စီစဥ်ထားကြောင်း၊အာဏာသိမ်းအကြမ်းဖက်စစ်ကောင်စီ၏ခေါင်းဆောင်ကာကွယ်ရေးဦးစီးချုပ်မင်းအောင်လှိုင်ကပြောကြောင်းမြဝတီသတင်းဌာနမှတဆင့်ပြောခဲ့သည်။

'ဆေးရုံမှာကုတင်တွေရှိတယ်။ဆရာဝန်တွေရှိမနေတာ' ‌လို့ဆရာဝန်တစ်ယောက်ကလက်ရှိအခက်အခဲရှင်းပြသည်။

အာဏာသိမ်းစစ်ကောင်စီသည်ဆေးရုံ၊ကျောင်းနှင့်ရပ်ကွက်ရုံးများကိုကောင်းမွန်စွာမလည်ပတ်နိုင်သလို့ကိုဗစ်ကာကွယ်ရေးအတွက်ဒေသန္တရကျန်းမာရေးဌာနများနှင့်ချိတ်ဆက်ပြီးဆေးရုံတင်ရန်ကိစ္စသည်အမိန့်စာပေါ်မှာတွင်ဖတ်လို့ကောင်းပြီးအပြင်မှာအသက်မဝင်လျက်ရှိသည်။

"ကျန်းမာရေးဝန်ထမ်းကတော့လက်ရှိမှာဆိုစုစုပေါင်းဝန်ထမ်းရဲ့(၆၀ )ရာခိုင်နှုန်းကတော့ပုံမှန်အတိုင်းအလုပ်ပြန်ဝင်နေပါပြီ။ဒါဆိုရင်စဥ်းစားဥာဏ်ရှိရင် (၁၀၀)ရာခိုင်နှုန်းမဟုတ်ဘဲ (၆၀) ရာခိုင်နှုန်းနဲ့လုပ်နေကြတဲ့အခါကျတော့လိုအပ်ချက်တွေရှိနိုင်ပါတယ်။" စစ်ကောင်စီလက်အောက်ခံကျန်းမာရေးနှင့်အားကစားဝန်ကြီးဌာနဗဟိုကူးစက်ရောဂါတိုက်ဖျက်ရေးဌာနညွှန်ကြားရေးမှူးဒေါက်တာခင်ခင်ကြီးကဆိုသည်။

စစ်ကောင်စီလက်အောက်တွင်အလုပ်မလုပ်လိုသည့်ဆရာဝန်များကျန်းမားရေးဝန်ထမ်းများကCDM လုပ်ခြင်းများကြောင်းကိုဗစ်ကာကွယ်ရေးအတွက်ဆရာဝန်လိုအပ်ချက်ရှိသလိုအပြင်ဆေးရုံများတွင်ဆေးကုသခွင့်ပိတ်ပင်ထားသည့်အကျိုးဆက်မှာလည်းကိုဗစ်ထိန်းချုပ်ရေးအတွက်ပြဿနာတခုဖြစ်နေသည်။

"မင်းအောင်လှိုင်(အကြမ်းဖက်အာဏာသိမ်းခေါင်ဆောင်)သာအာဏာပြန်ပေးလိုက်ကိုဗစ်ကိုသေချာထိန်းနိုင်မှာ။ဆရာဝန်တွေလုပ်အားပေးတွေစုပြုံနေမှာပိုက်ဆဲံတပြားမှာပေးစရာမလိုဘူး။စကစအောက်မှာတော့လုပ်အားပေးမလုပ်ချင်ဘူး။လူတွေကိုဗစ်နဲ့သေတာကိုပဲရင်နာနာနဲ့ကြည့်နေရတယ်။" ဟုမြန်မာပြည်တွင်ကိုဗစ်ပထမလှိုင်းနှင့်ဒုတိယလှိုင်းတွင်လုပ်အားပေးခဲ့သည်လူငယ်တစ်ဦးကဆိုသည်။

လူမှုကူညီရေးအသင်းများ၊ပရိဟိတအဖွဲ့များ၊ ကျောင်းသားလူငယ်များသည်မတရားအာဏာသိမ်းထားသည့်စစ်တပ်နှင့်ပူပေါင်းကာကိုဗစ်ကာကွယ်ရေးကိုပြလုပ်ရန်ဝန်လေးလျက်ရှိသည်။

ပြည်သူမှာပြည်သူပဲရှိတယ်
 

미얀마인들은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 MPA

 
ရန်ကုန်မြို့တွင်း ရှိ အောက်ဆီဂျင်ရရှိနိုင်သည့်နေရာများကို ပြည်သူများအချင်းချင်း ကူညီနိုင်ရန် လူမှုကွန်ယက်တွင် အပြန်အလှန်မျှဝေကြမှုများရှိပြီးနောက် လာရောက်တန်းစီ စောင့်ဆိုင်းသူများနှင့် စုဝေးနေကြသည့် အောက်ဆီဂျင်စက်ရုံတခုကို စစ်ကောင်စီဘက်မှ လာရောက်ကန့်သတ်ကာ သေနတ်ပစ်ဖောက်ကာ တားဆီးမှုများပြုလုပ်ခဲ့သည့်သတင်းအပြီး ပြည်သူများက အောက်ဆီဂျင် မရတော့မည်ကို ထိတ်လန့်စိုးရိမ်ကာ မီဒီယာတွင် ဖော်ပြမည်ကို အထူးပင်ကြောက်ရွံ့နေကြသည်။

အောက်ဆီဂျင် ပေးဝေရာနေရာများသို့ ရန်ကုန်တိုင်းအတွင်းရှိ မြို့နယ်စုံများမှ လာရောက်ကြသည်သာမက ရန်ကုန်တိုင်းပြင်ပမှပင် လာရောက်ကြသည်များလည်းရှိသည်။

"ညဘက်တွေလဲ ကျနော်တို့အဖွဲ့သားတွေ မအိပ်ရဘူး၊ ဖုန်းတွေက တောက်လျှောက်လာတာ၊ ကျမတို့အမေ အောက်ဆီဂျင် အဆင့်၄၀ပဲရှိတော့တယ်....... ၃၀ပဲ ရှိတော့တယ်......ကျွန်တော်တို့မှာလဲ ပေးစရာမရှိတော့ဘူး။သူတို့မှာလဲ သေရေးရှင်ရေးနဲ့စိတ်မကောင်းတော်တော် ဖြစ်ရတယ် " ဟု အောက်ဆီဂျင် ပေးဝေလှူဒါန်းနေသည့် နေရာများထဲမှ တခုဖြစ်သည့် ဒေါပုံမြို့နယ်မှနွယ်အေးဗလီ (အစ္စလာမ်ဗလီ)မှ တာ၀န်ခံ ကိုဇော်မင်းလတ်ကလည်း သူ၏အတွေ့အကြုံကို ပြောပြခဲ့သည်။

ကိုဗစ်ဖြစ်နေသည့်လူနာများအိမ်သို့ရပ်ကွက်နေမှစားစရာများသွားရောက်ပေးပိုခြင်းများရှိသလိုချက်ပြုတ်စားသောက်ရန်အတွက်ဆန်ဆီဆားနှင့်အသီးအရွက်များသွားရောက်ပေးပိုသည်ကိုပြည်သူများအချင်းချင်းကူညီလျက်ရှိသည်။

အောက်ဆီဂျင်ခက်ခဲနေသူများအတွက်လိုက်လံကူညီဆောင်ရွက်ပေးသူများ၊နယ်မြို့များအတွက်အောက်ဆီဂျင်စက်ရုံများတည်ဆောက်ရန်လှူကြသူများကမကထပြုလုပ်သူများ၊အောက်ဆီဂျင်တန်းစီသူများကိုအစားအစာ၊ ဆေးဝါး နှင့်ရေသန့်အအေးများလှူဒါန်းခြင်းများကိုပြည်သူများကပြည်သူများအချင်းချင်းကလိုက်လံကူညီဆောင်ရွက် ပေးလျက်ရှိသည်။

လက်ရှိအမျိုးသားညီညွတ်ရေးအစိုးရ (NUG) သည်အမျိုးသားအဆင့်COVID-19 ကာကွယ်၊ထိန်းချုပ်၊ကုသရေးကော်မရှင်ကိုဖွဲ့စည်းထားပြီးယနေ့အချိန်ထိကိုဗစ်ကွယ်ရေးနှင့်ကုသရေးအတွက်မြင်သာသည့်လုပ်ဆောင်မှုမျိုးကိုလုပ်ဆောင်နေခြင်းမရှိဘဲဆိုရှယ်မီဒီယာများတွင်သာစတိတ်မန့်ထုတ်ခြင်း၊လက်ဆေးနည်းနှင့်မတ်ချုပ်လုပ်နည်းများသာတင်ပြလျက်ရှိသည်။

J Paing / MPA (Myanmar Pressphoto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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