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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가운데 ‘에코정치 기후정의’를 발표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가운데 ‘에코정치 기후정의’를 발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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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 이력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국민들이 짜증낸다"며 제대로 된 정책경쟁을 하자고 했다.

추 후보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Eco)정치'를 선언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벌금 100만 원 이하 범죄이력도 모두 공개하자는 다른 후보들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2004년 음주운전 이력이 문제되자 김두관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공개 의무가 없는 벌금 100만 원 이하 범죄이력도 전부 공개하자고, 정세균 후보는 당에 '클린검증단'을 설치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추 후보는 "저는 (법무부 장관 시절) 1년여를 탈탈 털린 후보 아닌가. 더 이상 검증할 것도 없는 정말 순도 높은 후보"라며 "그래서 그런 것까지도 해야 된다고 하면 저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어제 뉴스 보셨나? 전남 해안에서 한 달이나 빨리 수온이 올라갔다. 우리가 정말 나라 미래를 걸고 (기후위기 관련해서) 치열한 논쟁을 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지금처럼 정치적인 갈증이 있는 때가 어딨겠냐. 그런 얘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0만 원 이하 자질구레한 범죄를 저질러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걸 지금 와서, (범죄이력 공개나 후보검증단 관련) 당헌당규가 있지도 않은데 또 만들어서 티격태격하자고 하면, 국민들이 짜증이 나지 않을까 싶다."

이어 추 후보는 "지대개혁을 통한 양극화 해소와 한반도 평화론을 (먼저) 말씀드렸지만, 심정적으로는 에코정치가 1호 공약"이라며 "시기상 세 번째였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기후정의'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담는 개헌을 추진하고 ▲대통령이 의장인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 설치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확대개편 ▲기후커뮤니케이션센터 신설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윤리적 성장가치, 재생과 순환체계 등 기후정의 관련 교육개혁 등을 약속했다. 또 "에코정치는 이 시대의 미래 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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